[2월 해외] 신흥국주식펀드 약세로, 해외주식펀드 2.70% 하락

신흥국주식펀드 약세로, 해외주식펀드 2.70% 하락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감 및 유럽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점과 미국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의 우려는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펀드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4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2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2.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과 유로존의 정치적 리스크가 공존하며 하락을 주도한 모습이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부동산형 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원자재 및 원자재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커머더티형 펀드가 4.66% 하락했고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1.10%,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채권형 펀드가 0.39%, 0.03%씩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소유형 기준으로 동남아주식펀드는 2월 한 달간 4.0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동남아주식펀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물가 상승 및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가 탄탄하고 풍부한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매력으로 외국인의 자금유입을 촉진시키며 펀드성과를 이끌었다. 신흥국이 주춤했던 사이 틈새자금이 동남아 지역으로 몰렸던 점도 동남아주식펀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는 2.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구로다 신임 일본중앙은행(BOJ)총재 선출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 정책을 지속할 것이 명확해 짐에 따라 일본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유로존 국가부채위기 완화 및 아베 정권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개별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인도주식펀드는 -5.11%의 성과로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내수소비와 투자가 줄어들며 성장 둔화가 지속됐다. 또한 높은 물가와 글로벌 불확실성의 존재는 인도증시 하락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한 점도 펀드 성과에 악재였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달간 3.16% 하락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에 따른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발표와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래 최저 수준을 보였던 점은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졌다. 부동산 정책과 더불어 유동성 회수 소식은 결국 증시하락으로 이어졌고 홍콩증시 또한 동반 하락하며 중국주식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러시아주식펀드는 -2.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내수경기 지표 부진이 지속되며 산업생산 둔화로 이어졌고 수출 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부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식품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고 미국의 재정이슈와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 또한 러시아주식펀드에 부정적인 요소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84% 하락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인 탓에 자원주가 브라질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경기성장 둔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 전망으로 유통, 철강, 석유화학 업종 등이 부진했고 미국의 예산삭감 소식도 달갑지 않은 부분이었다. 헤알화 가치가 절상될 것이라는 예측 또한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브라질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신흥국주식펀드의 약세로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3.43%, 3.17%씩 하락했다. 신흥국주식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가 약세였고 브라질, 인도, 러시아주식펀드가 저조한 성과를 냈던 점또한 신흥국주식펀드 성과 하락에 주요했다. 이에 브라질과 러시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또한 각각 -2.37%, -1.5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섹터펀드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1.7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세계 각국의 노령화 문제와 신흥국 내 의약품 수요가 확대되며 제약주를 비롯한 바이오, 의료기기 관련주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기초소재섹터펀드는 -7.05%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1.10%, -0.39%의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증시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혼합형 펀드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부동산펀드는 0.85%의 성과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2개 해외주식펀드 중 281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동남아 지역으로 자금유입이 활발이 이루어 지며 동남아주식펀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중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인도네시아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눈에 띄었다.

성과상위 펀드 중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주식]Class’ 펀드가 6.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KB아세안 자(주식)A’펀드 또한 5.4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수자원 및 물과 관련된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환헷지 전략을 구사하는 멀티섹터 펀드인 ‘삼성글로벌Water자1[주식](A)’펀드도 동일 기간 3.92%의 수익률로 성과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하위권에 위치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11.2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 ‘ING차이나Bull 1.5배(주식-파생)종류A’ 펀드 또한 8%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3.04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주식]Class C 10 기타국가주식 6.15 11.11 10.83
KB아세안 자(주식)A 253 동남아주식 5.46 11.20 10.34
삼성아세안자 2[주식](A) 118 동남아주식 5.40 15.77 13.25
삼성글로벌Water 자 1[주식](A) 478 멀티섹터 3.92 15.08 10.65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자(H)[주식](종류C1) 1 동남아주식 3.74 7.99 5.51
한화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종류A 64 일본주식 3.45 20.05 12.28
JP모간아세안자(주식)A 95 동남아주식 3.36   7.88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파생)A 93 일본주식 3.33 21.13 10.30
NH-CA파워아세안플러스 1[주식]ClassA 370 동남아주식 3.20 9.78 6.62
KB유로컨버전스 자(주식)A 83 유럽신흥국주식 3.15 8.56 2.51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1 중국주식 -11.29 11.16 -1.43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97 기초소재섹터 -9.69 -19.65 -14.23
ING차이나Bull 1.5배(주식-파생)종류A 221 중국주식 -8.94 11.13 -0.53
한화차이나H 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66 중국주식 -8.79 10.27 -0.91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1,090 기초소재섹터 -8.37   -5.68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156 인도주식 -7.42 -2.27 -3.88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133 인도주식 -7.27 -3.21 -5.01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806 기초소재섹터 -6.92 -5.84 -8.55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204 기초소재섹터 -6.91 -14.40 -9.84
삼성KODEX China H 상장지수[주식] 791 중국주식 -6.19 7.32 1.50
주1) 1개월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