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해외]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펀드 4주 연속 하락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펀드 4주 연속 하락

미국의 다우지수가 10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유럽증시 또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향후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여 해외주식펀드는 4주 연속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3% 하락했다. 유럽의 경기 부진에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0.30%, 0.21% 상승했고, 해외채권형도 0.18% 상승했다. 대안투자상품들 또한 해외부동산형은 0.41% 상승하고 커머더티형은 1.09% 상승하며 글로벌 경기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본주식펀드가 3.50%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하며 전 주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펀드들은 상승 반전하거나 소폭 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주식펀드는 오히려 하락폭을 늘리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는 3.50%의 수익률을 내며 전주에 이어 주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지표 개선과 더불어 일본 중의원의 구로다 총재 임명안 승인이 호재로 작용하며 일본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주 초반 인도증시는 해외 주요기관들의 올해 인도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조정과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높아짐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며 하락했다. 하지만 은행주 및 소비재주의 실적 개선 기대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반전하며 인도주식펀드는 2.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동남아주식펀드는 1.23%의 수익률을 내며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랠리에 따른 부담과 최근 호재 정보가 부족한 가운데 그 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을 위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 2월 미국의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뉴욕 다우지수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고, S&P500지수 또한 사상최고치 근처까지 상승했다. 이에 북미펀드는 1.1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이탈리아 신용 등급 하향 조정과 영국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되며 영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의 선전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유럽주식펀드는 0.97%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높은 상승을 보이진 못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중국 등 해외수요가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에 러시아주식펀드는 0.36% 하락했다. 2월 누적 재정적자 규모가 연간 계획을 이미 초과했다는 재정부의 발언 또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역별 해외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전주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인 중국주식펀드는 -2.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 주에 이어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인대 종료 이후 IPO심사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재차 부각되고 인민은행이 RP발행 규모를 확대해 유동성 회수에 나선 것이 매도 압력을 부추기며 중국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84%로 2주 연속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금융섹터펀드 또한 1.43% 상승했다. 멀티섹터펀드가 0.04% 소폭 하락했지만 나머지 섹터펀드들이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3.15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한화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종류A 69 일본주식 4.12 11.43 22.39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UH)[주식]Class A 164 일본주식 3.74 8.73 11.69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F)(주식) 110 일본주식 3.69 8.59  
프랭클린템플턴재팬 자(A)(주식) 455 일본주식 3.62 8.45 17.79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 1[주식](종류A1) 122 일본주식 3.49 6.51 19.36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151 일본주식 3.43 5.58 18.40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1[주식](A) 63 일본주식 3.42 7.90 18.96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파생)A 97 일본주식 3.39 9.11 18.72
한화재팬코아 1[주식]종류A 60 일본주식 3.37 8.47 18.87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134 인도주식 3.12 -0.63 -3.20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329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주식과 인도주식펀드가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반면 지역별 주간성과의 최하위를 기록한 중국펀드는 하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한화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종류A’ 펀드가 4.12%로 전주에 이어 주간 성과1위를 차지했다.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인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UH)[주식]Class A’와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F)(주식)’등 1위에서 9위까지 일본주식펀드들이 석권하며 일본주식펀드의 강세를 입증했다.

이 외에 인도주식펀드들인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가 3.12%의 수익률로10위에 자리하며 선전했다.

반면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는 4.09% 하락하며 2주 연속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주간 성과 하위 Top10 모두 중국주식펀드들이 차지하며 중국 증시의 저조한 성과를 여실히 드러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5일 현재 39조 7,413억원으로 전주 대비 85억원 줄었다. 순자산액도 해외주식펀드의 하락으로 1,516억원 감소한 34조 2,491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1,249억원 감소했고, 순자산액은 3,025억원이 줄었다. 해외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은 금주에도 이어졌다. 설정액은 703억원 늘었고, 이에 힘입어 순자산액은 816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펀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본주식펀드의 설정액이 206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동남아주식펀드가 34억원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의 설정액은 581억원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김성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