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해외] 해외주식펀드 2.57%, 세부유형 한주만에 전세 역전

해외주식펀드 2.57%, 세부유형 한주만에 전세 역전

4월 들어 해외주식펀드는 매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2주 수익률 변동성은 15주만에 14%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계속된 약세에 저가매력도가 높아져 반발매수가 유입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57% 올랐다. 직전주 플러스 성과를 보인 동남아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동남아주식펀드는 금주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주 12.83% 급락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는 4.71%오르며 한 주간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고, 소비섹터펀드, 에너지섹터펀드, 유럽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가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1.68%, 0.75% 올랐다. 커머더티형, 해외채권형 펀드 역시 0.52%, 0.26%의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0.12% 하락한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원자재가격 반등에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71%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기록했고, 소비재섹터펀드의 성과도 우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주식펀드가 3.60%로 우수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여왔지만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연임이 결정되며 이탈리아 정국안정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역시 시장을 견인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주간 3.53% 수익률을 기록,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또한 정부주도하의 경기회복정책에 대한 엔화약화추세가 지속되며 수혜주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이에 연초후 수익률은 30%를 넘어섰다.

중국주식펀드는 2.83% 올랐다. 스촨성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에 본토 A주가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홍콩증시가 5% 가까이 오르며 중국주식펀드 성과를 견인했다.

9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급락했던 브라질의 보베스파지수는 저가메르트가 부각되며 반등했고, 기업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와 세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언으로 석유화학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이에 MSCI 브라질지수는 3%이상 급등했지만 브라질주식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은 2.29%에 그쳤다. 헤알화 환율 하락에 브라질주식펀드의 성과부진이 2주 연속 이어졌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95% 올랐다. 최근 약세에 RTS지수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짐에 따라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원유 가격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틀의 휴장이 있었던 인도주식펀드는 0.96% 올랐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됐다. 하지만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동남아주식펀드는 0.12% 하락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계속된 강세에 조정이 이어졌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란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71%로 가장 우수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금값이 폭락하며 직전주 -12.83%를 기록했지만, 33년만에 금값이 대폭락한 뒤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한주간 펀드 성과는 양호하게 나타났다. 연초 대비 금값은 12.59% 하락한 상태이고, 기초소재섹터펀드의 성과는 -19.03%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저조하다. 특히 금펀드는 20%이상 폭락한 상태다.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섹터펀드는 3.30% 성과를 올렸다. 버버리, 에르메스, 리치몬드 등 명품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소비재섹터펀드의 성과도 3.86%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8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1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홍콩 H주와 관련된 인덱스펀드와 금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중국 인도네시아 비중이 높은 펀드와 중국본토펀드가 하위에 자리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H주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9.34% 급등하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금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가 각각 8.53%, 7.4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H주 관련 지수와 유로스타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상위에 자리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6개펀드가 인덱스펀드로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주식 투자와 함께 KOSPI200, HSCEI, Nifty, Taiex 인덱스선물 매도전략을 취하는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주식]Cf’는 1.47%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꾸준히 지수선물매도 포지션을 유지, 확대하고 있으며 벤치마크와 다른 방향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펀드와 중국본토A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4.26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7 중국주식 9.34 -4.14 -12.51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95 기초소재섹터 8.53 -17.62 -29.43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171 기초소재섹터 7.40 -16.95 -24.91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260 중국주식 7.19 -3.07 -9.32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60 중국주식 6.90 -3.16 -9.46
KB스타유로인덱스 (주식-파생)A 100 유럽주식 6.00 1.16 4.19
삼성H파트너중국자 1[주식](A) 812 중국주식 5.50 1.13 -2.36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484 기초소재섹터 4.95 -9.82 -21.73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파생)A 205 일본주식 4.89 11.17 33.88
KB스타차이나H인덱스 자(주식-파생)C-E 27 중국주식 4.71 -2.02 -6.07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6일 현재 4조 3,529억원으로, 전주 대비 1,073억원 늘었다. 순자산액은 6,967억원 증가한 34조 8,3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직전주보다 624억원 감소했고, 순자산액은 증시 상승에 4,699억원 늘었다.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8조 5,387억원으로 금주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정액 증가금액은 1,037억원이다. 특히 글로벌하이일드채권펀드와 글로벌채권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반면 신흥국채권펀드설정액은 111억원 줄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