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국내주식펀드, 대형주 약세 지속으로 하락 반전

국내주식펀드, 대형주 약세 지속으로 하락 반전
 
주식형 펀드 성과

4월 한 달간 국내주식형 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신흥국 일부를 제외한 해외 주식펀드 수익률은 플러스 성과를 나타낸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대내외 악재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한 달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1.50% 하락했다. 지난달에 이어 대형주의 약세가 지속됐고, 운수장비 및 화학과 같이 낙폭이 컸던 업종이 국내주식펀드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점 또한 펀드 성과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자동차 및 현대그룹주를 비롯한 전반적인 대형주 부진으로 인해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가 2.95% 하락하며 가장 저조했다. 일반주식펀드도 0.78% 떨어지며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2.71%, 5.09% 상승한데 힘입어 중소형주펀드는 4.06%의 성과를 기록했다. 증시 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가치주와 주가 하락시 시가 배당률이 높아지는 배당주의 특성이 탄탄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펀드 성과를 이끈 결과 배당주펀드 또한 1.18%의 수익률을 기록, 벤치마크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채권혼합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식편입비가 높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92% 하락했다. 반면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9% 상승했다.

주식편입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롱숏 전략을 추구하며 시장 방향성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시장중립 펀드는 0.78%의 성과를 나타냈다. 채권알파펀드는 0.15%, 정크본드와 일반주식에 함께 투자하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30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38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전체 75% 가까운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스피지수를 초과한 펀드도 901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 중소형주의 강세로 성과 상위 펀드에는 중소형주식펀드가 자리했다. 반면 현대그룹 및 자동차 등 대형주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가 대부분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성과 하위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내역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들이었고 시장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주식)종류C1’펀드와 ‘한국투자중소밸류(주식)(A)’펀드가 각각 9.40%, 5.79%의 월간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1)’펀드 또한 5.59%의 성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하면 배당주 펀드인‘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1(주식)종류C1’펀드가 주목할 만 했다. 최근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인컴펀드로 자금이 몰렸던 점과 하락장에 강한 배당주의 특성이 펀드 성과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 비중이 높은 현대차그룹주와 자동차섹터펀드는 하위10개 중 상위4개에 자리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가 10.29%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고 ‘미래에셋TIGER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9.2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5.02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 175 중소형주식 9.40 21.19 18.76
한국투자중소밸류 (주식)(A) 118 중소형주식 5.79 13.99 11.68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 1) 29 중소형주식 5.59 13.92 10.51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 294 일반주식 5.20 15.55 14.48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1,190 중소형주식 5.07 13.19 12.57
라자드코리아 (주식)클래스A 66 일반주식 4.92 13.45 11.79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3,392 일반주식 4.90 13.01 11.89
KB연금가치주전환자(주식) 714 일반주식 4.86 12.93 11.77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 1(주식)종류C 1 2 배당주식 4.78 9.47 11.75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자 1(주식)종류C-A 303 테마주식 4.25 12.96 11.87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217 기타인덱스 -10.29 -5.33 -10.67
미래에셋TIGER자동차상장지수(주식) 196 기타인덱스 -9.24 -1.83 -7.46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 147 기타인덱스 -8.69 -5.41 -11.81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404 기타인덱스 -8.45 0.44 -5.40
미래에셋TIGER경기민감상장지수(주식) 131 기타인덱스 -7.98 -1.54 -5.14
한화ARIRANG경기주도주상장지수(주식) 192 기타인덱스 -7.22 -5.87 -9.37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62 기타인덱스 -6.91 -3.35 -9.28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A 1,275 테마주식 -6.64 -3.08 -7.18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101 기타인덱스 -6.42 -11.56 -14.57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789 기타인덱스 -6.37 -6.25 -0.88
주1) 1개월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채권형 펀드 성과

채권시장은 연초 이후 지속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및 대내외 악재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한 달간 채권펀드 수익률을 조사한결과, 0.29%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채권금리가 하락해 듀레이션이 긴 일반중기채권펀드가 0.33%의 수익률을 기록, 채권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 펀드가 각각  0.27%, 0.2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시장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20% 수익률로 매달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고,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20%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이일드채권은 기본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채권 편입비는 통안채가 50%의 비중을 차지하며 금리하락에 따른 이득이 작았다.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5개 채권형 펀드 중 137개의 펀드가 4월 한 달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도 120개로 대부분의 채권펀드가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금리 하락은 장기물 위주의 채권펀드에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국공채 10년물로 구성된 KIS 10년 만기 국고채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와 KIS 10년 만기 국고채지수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각각 1.27%, 0.66%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외에도 펀드듀레이션이 3년 이상인 중기채권 펀드와 채권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우량채권펀드가 성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10년 만기 물가채에 투자해 장기고등급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는 1.03% 하락했다. 장기채에 투자하는 펀드의 특성 상 듀레이션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를 헷지하기 위해 국채 선물거래를 이용한다. 하지만 4월 한 달간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에서 손실이 발생하며 펀드 성과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뒤를 이어 동일하게 국채선물매도 포지션을 사용하는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 C-s’펀드가 0.71% 하락했다.

이 외에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채권시장 강세에 편승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잔존만기 2년 이하의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하며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1.85년으로 고등급단기채에 속하는 ‘삼성클래식연금 전환1[채권]’펀드가 0.11%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5.02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221 중기채권 1.27 6.32 7.74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151 중기채권 0.66 3.13 3.91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국공채) 896 우량채권 0.54 2.01 2.59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채권)(C) 220 일반채권 0.49 1.89 2.48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 327 중기채권 0.45 1.98 2.64
미래에셋개인연금 전환 1(채권) 116 중기채권 0.44 1.89 2.53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종류C-i 238 중기채권 0.42 1.95 2.58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 1(채권)종류F 19 우량채권 0.42 1.83 2.44
신한BNPP법인용 1[채권](종류C-i) 717 일반채권 0.40 1.67 2.31
삼성코리아중기채권자 1[채권]_직판 505 중기채권 0.39    
 
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23 중기채권 -1.03   -0.56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131 일반채권 -0.71 0.08 0.43
삼성클래식연금 전환 1[채권] 151 일반채권 0.11 0.82 1.09
뉴개인연금채권S- 1 632 일반채권 0.14 0.77 1.07
하나UBS인Best연금 1[채권] 681 일반채권 0.15 0.76 1.06
하나UBS인Best연금 1[국공채] 209 일반채권 0.15 0.74 1.02
이스트스프링스탠다드플러스[채권]클래스C-F 3,513 우량채권 0.17   1.27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122 일반채권 0.17 0.60 0.83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216 일반채권 0.18 0.67 0.94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1,347 초단기채권 0.19 0.68 0.93
주1) 1개월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주식 시황

다시금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내외 악재로 인해 코스피는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BOJ의 공격적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환율 부담과 국내외 1분기 기업실적 부담은 코스피에 악재였다. 또한 G2의 경기둔화 우려 및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기업실적 악화, 보스턴 테러사태와 미국의 시리아 내전개입 가능성은 또 다른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 GS건설 어닝쇼크 이후 산업재 전반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발길이 돌아선 점도 코스피가 2.04% 하락하는데 주효했다.

뱅가드 상장지수펀드의 한국주식 매도를 비롯한 외국인 자금 이탈로 코스피가 하락하자 이에 대한 반사효과 및 기관의 매수세로 코스닥은 1.59% 상승했다.

외국인 자본은 4월에도 매도세를 나타내며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2월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 순매도를 기록했고 4월의 경우 4거래일을 제외한 전 영업일에 순매도를 나타냈다. 월간 기준으로 2010년 5월 이후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수급 부담을 가중시켰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된 대형주는 3.01%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에 비해 수출과 환율에 영향을 적게 받는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71%, 5.09% 상승했다.

코스닥의 강세가 이어지며 내수 소비 업종인 종이목재가 15.02%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통신업, 섬유의복이 각각 8.13%, 7.37% 올랐고, 음식료품과 의료정밀 업종도 7.05%, 4.77%씩 상승했다. 반면 GS건설의 여파로 건설업 업종이 16.1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수출이 부진에 의해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 또한 8%이상 하락했다. 기계와 증권업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 시황

연초 이후 지속된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은 4월에도 이어졌다. 3월말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2.30%로 시장예상폭을 큰 폭으로 하회, 이는 대외 불안감과 더불어 정책공조 차원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고 이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 반영된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했다. 또한 기대심리 하락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수급 부담은 누적순매수 포지션이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냈고 작년 연말 당시의 누적잔고까지의 수준으로 포지션이 축소됐다.

하지만 금통위를 기점으로 상승했던 채권금리는 주요국 실물경제 개선탄력 둔화와 시퀘스터 우려로 미국의 경제지표 대부분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하락했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유럽의 상황 또한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확대된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며 채권시장은 중장기물 위주로 강세 마감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동결기조가 지속되면서 연초부터 국고3년 금리와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폭 또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1년물은 2bp 상승한 2.55%, 3년물은 3bp하락한 2.49%, 5년물은 3b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은 2bp 떨어진 2.79%를 기록했고 채권시장은 전반적인 강세를 기록하며 한 달을 마감했다.



[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