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 해외] 해외주식펀드,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2.41% 상승

해외주식펀드,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2.41% 상승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은 투자자의 매수심리를 자극하며 글로벌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 경기 부양을 위해 노력했던 점 또한 해외주식펀드 성과에 호재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일 아침에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41%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 개별국가 및 권역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해외주식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5.12%의 수익률로 전주 대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낸 가운데 해외주식혼합펀드도 2.21% 상승했다. 해외채권혼합과 해외채권펀드가 각각 0.57%, 0.46%의 성과를 기록했고 커머더티형은 1.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부동산펀드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며 플러스 성과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주식펀드 소유형 중 개별국가 및 투자권역 기준으로 보면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3.75%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러시아주식펀드가 3.55% 상승했다. 글로벌주식펀드 또한 2.91%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성과 상승폭은 특정 유형에 편중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3.55%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과 유럽 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은 러시아주식펀드에 호재였다. 러시아 정부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러시아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주식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미주식펀드는 2.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호조를 나타내며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되살아난 투자심리로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또한 주효하게 작용하며 미국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는 2.68%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이 3월 내놨던 위안화적격투자자(RQFII) 관리방법의 시행세칙을 발표하며 약 2,000억 위안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는 중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자본시장 개혁에 대해 언급하며 해외자금 유입과 내국인 해외투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며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홍콩증시 또한 중국본토 증시의 호황과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승했다.
 
연이은 대내외 호재로 일본주식펀드는 2.14%의 수익률을 올렸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렸고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점은 일본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4월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일본증시는 4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각각 3.75%, 2.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러시아 증시의 강세로 개별국가 및 권역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그리고 유럽신흥국펀드에 비해 선진국 비중이 높은 유럽주식펀드는 독일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 공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글로벌주식펀드는 2.91%,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2.08% 상승했다. 글로벌주식펀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가 한 주간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점이 주효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유형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의 상승폭에 힘입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제 2의 이머징마켓이라 불리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한 주간 2.26% 상승했다. 자금의 유입은 크지 않았지만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닌 시장의 특성으로 순자산액이 증가하며 3주 연속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프론티어마켓의 일부분인 동남아주식펀드는 2.02% 상승했다. 높은 시장변동성은 존재하지만 내수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도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으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을 보이며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금을 비롯한 국제금속가격의 상승으로 5.12% 상승했다. 자원주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섹터펀드가 3.0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추가 양적 완화 이후 유동성 공급의 기대감으로 금융섹터펀드도 2.96% 상승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각각 2.61%, 2.26% 올랐으며 멀티섹터펀드는 0.88%의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5.10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52 중국주식 7.96 11.77 -4.83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279 중국주식 6.33 9.29 -2.97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558 기초소재섹터 6.20 -0.22 -17.31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78 중국주식 6.17 8.77 -3.29
미래에셋MSCI이머징유럽인덱스 1(주식)종류A 129 유럽신흥국주식 4.87 4.67 0.59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125 중국주식 4.83 4.54 -1.97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166 유럽신흥국주식 4.73 5.75 7.16
프랭클린템플턴내츄럴리소스자[주식-재간접]Class A 121 에너지섹터 4.67 1.87 5.40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186 러시아주식 4.65 3.58 1.15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924 기초소재섹터 4.64 -6.38 -14.94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01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7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도 성과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ex J)주식과 일본주식펀드가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인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7.96%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ING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종류A’ 펀드가 6.33%의 성과를 기록했다. 두 펀드 모두 홍콩H지수 상승분의 2배와 1.5배를 추종하는 펀드로 홍콩증시 호조에 힘입어 성과 상위펀드에 자리했다.
 
이 외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가 6.2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인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주식]Cf’ 펀드는 한 주간 1.23% 하락하며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 펀드는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에 비해 한국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 투자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결과 중국본토 및 홍콩 증시 상승분을 상쇄하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인 ‘플랭클린템플턴재팬자(UH)[주식]Class A’ 펀드는 환헷지를 하지 않는 펀드의 운용전략이 엔화가치 하락이라는 시장상황에 부적합하게 작용하며 0.72% 하락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0일 현재 40조 6,988억원으로, 전주 대비 1,800억원 늘었다. 순자산액은 8,051억원 증가한 35조 9,5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지난주 대비 1,481억원 감소한 반면 순자산액은 3,592억원 늘었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던 부분이 주효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 642억원감소했고 중국주식펀드에서 597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일본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는 전주 대비 각각 135억원, 44억원 증가했다.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