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해외]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해외주식펀드 2달 연속 상승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해외주식펀드 2달 연속 상승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 또한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글로벌주식과 남미를 제외한 신흥국주식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5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펀드는 지난 달에 이어 플러스 성과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형과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고, 해외채권혼합형, 해외채권형,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하락전환했다. 금융섹터펀드가 6.26% 상승해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3.36%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부동산형 펀드가 -2.73%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 세부 권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주식펀드가 4.39% 상승해 5월 한달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 5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한때 다우지수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회복 기조에 따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이슈가 재차 불거지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유럽주식펀드는 동 기간 3.51%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부진한 경제 성장률 지표로 인해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으로 시작했다. 또한 3월 계절조정 유로존 경상수지가 259억유로 흑자를 기록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과 독일의 신규 실업자수 증가로 인한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인도주식펀드는 1.9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증시는 초반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악화, 해외 금융기관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등이 악재로 작용하여 상승폭을 줄었다.

해외자금 유입과 내국인 해외투자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던 중국증시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 제조업 지수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제조업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경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 랠리를 보이며 마지막 주 해외펀드 전체 소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주식펀드는 1.89%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강세와 유럽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으로 인해 러시아증시는 상승했다. 경제지표 개선과 예상을 상회하는 4월 산업생산 증가율 또한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후반에 국제 원유가격의 약세로 인해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러시아주식펀드는 1.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프론티어마켓에 속하는 동남아주식펀드는 동 기간 1.19% 상승했다. 높은 시장변동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내수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도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이 있어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4월 고용지표 실적 개선과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 하회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로 인해 브라질 증시는 하락했다.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 부진 또한 맞물리며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브라질주식펀드는 0.73%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수출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일본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폭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로 인해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상승 분을 모두 반납했다. 특히 23일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7.32% 하락하며 한때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이로 인해 일본주식펀드는 -2.65%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별로 살펴보면 금융섹터펀드가 6.26%의 높은 수익률로 5월 한 달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 뒤를 에너지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4.29%, 4.14%의 수익률로 이어갔다. 동 기간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1.98%, -0.71%의 수익률을 내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해외채권형, 해외부동산형, 커머더티형 펀드들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3개 해외주식펀드 중 80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중국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국본토주식펀드들이 월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중 9개를 차지했다.

성과상위 펀드 중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UH[주식]C 1’ 펀드가 11.7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주식]클래스A’ 펀드 또한 9.69%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중국주식펀드를 제외하면 금융섹터펀드인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이 8.82%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월간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로 인해 일본주식펀드들이 하위권에 위치했다. ‘한화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종류A’ 펀드가 -6.0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등 중국주식펀드들이 하위권에 속하면서 중국주식펀드간의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6.03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UH[주식]C 1 1 중국주식 11.70 6.71 13.22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주식]클래스A 1,561 중국주식 9.69 7.79 15.98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 1,493 중국주식 9.53 2.53 11.18
삼성CHINA2.0본토자 2[주식](A) 181 중국주식 9.52 3.25 8.30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569 중국주식 9.45 5.16 12.92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7 중국주식 9.00 -4.85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180 금융섹터 8.82 14.44 24.23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H[주식] A 15 중국주식 8.53 3.01 8.35
한화차이나레전드A주자(주식)종류A 39 중국주식 8.34 3.21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자H- 1(주식)C/A 64 중국주식 8.28 4.95 10.61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한화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종류A 70 일본주식 -6.07 14.34 28.37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UH)[주식]Class A 164 일본주식 -4.55 9.88 16.61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9 중국주식 -4.37 -13.12 -14.36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주식)종류A 782 남미신흥국주식 -4.33 -6.61 -4.88
슈로더이머징원자재자A(주식)종류A 69 글로벌신흥국주식 -4.31 -8.95 -13.56
미래에셋라틴인덱스 1(주식)종류A 290 남미신흥국주식 -4.20 -5.15 -4.97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253 중국주식 -3.90 -10.79 -11.26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주식)Class A 584 일본주식 -3.88 13.74 26.11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68 중국주식 -3.72 -10.48 -11.29
한화재팬코아 1[주식]종류A 65 일본주식 -3.42 17.31 31.65
주1) 1개월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김성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