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국내] 미국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로 국내주식형펀드 -2.43%

 미국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로 국내주식형펀드 -2.43%

국내주식펀드는 시장에 악재가 겹치며 한 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에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와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더해지며 코스피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닥은 지난달 29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2.43% 떨어지며 연초 이후 수익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기관들의 바이오주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3.99%의 수익률로 주식형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2.66%, 3.18%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마저 1.77% 하락하며 모든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와 함께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09년 6월 이후 최저치인 49로 발표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부진한 모습으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2.0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임상 3상에 실패한 젬백스가 시장하락을 주도했으며 이 여파로 기관이 바이오주를 매도하면서 한 주간 5.51% 하락했다.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에너지 관련주들도 연일 들썩이는 모습이였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9%, -1.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는 0.15% 하락하였고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35%, 0.23%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31개 펀드 중 462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중 6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운수장비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특히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 종이목재 등 업종이 크게 부진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RX 조선지수를 추적대상지수로 하는 ‘삼성KODEX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주간 3.31%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에너지화학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도 0.62%의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와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주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모두 인덱스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4개 펀드가 삼성그룹주펀드였다.
 
반면에 의료업종의 하락으로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가 7.13%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도 -5.89%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중소형주의 부진으로 관련 펀드들도 주간 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6.07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106 기타인덱스 3.31 3.32 -12.34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198 기타인덱스 0.62 -0.63 -16.37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 233 기타인덱스 0.13 1.37 -8.26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 164 기타인덱스 0.10 4.50 -7.15
한화ARIRANG경기주도주상장지수(주식) 196 기타인덱스 -0.29 2.23 -7.20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806 기타인덱스 -0.34 -0.20 -3.66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 428 기타인덱스 -0.38 0.68 -2.26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 2,248 기타인덱스 -0.48 0.35 -2.29
KB KStar수출주상장지수[주식] 111 기타인덱스 -0.50 1.16 -8.46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7,661 기타인덱스 -0.58 0.55 -1.42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심리 악화로 국내채권펀드 부진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2.75% 동결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매수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금주간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국내채권펀드는 -0.17%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 6bp 상승한 2.81%, 2.96%를 기록했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에 초단기물 금리는 소폭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1%,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하이일드채권펀드도 0.03% 하락했다. 중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27% 하락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6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20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개에 불과했다.
 
한 주간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평균 듀레이션이 0.53년인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등 초단기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레버리지 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은 중장기물 금리상승으로 1.63% 하락하면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6.07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1,381 초단기채권 0.06 0.25 1.19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4,011 초단기채권 0.05 0.23 1.14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6,101 초단기채권 0.05 0.22 1.14
하나UBS 4[어음] 122 초단기채권 0.05 0.23 1.16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20 일반채권 0.04 0.20 1.53
알파에셋슈프림 1[채권]Class C 113 일반채권 0.03 0.06 1.37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196 일반채권 0.02 0.11 1.30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130 일반채권 0.01 -0.28 -0.12
삼성우량 1[채권](C) 106 일반채권 0.01 0.05 0.93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210 일반채권 0.01 0.08 1.01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펀드 자금동향

6월 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865억원 증가한 159조 79억원, 순자산액은 1조 570억원 감소한 160조 6,462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4537억원 감소한 55조 3,416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증시 상승으로 한 주간 1조 7,361억원 감소한 51조 6,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은 109억원 감소했고, 채권혼합형은 345억원 증가했다. 채권형은 826억원 감소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은 5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감소세를 보였던 MMF의 설정액은 이번 주 다시 1조 2,369억원 유입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 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