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 국내] 삼성전자 쇼크와 대외악재로 국내주식형펀드 -3.58%

삼성전자 쇼크와 대외 악재로 국내주식형펀드 -3.58%

삼성전자의 약세 속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부진을 면치 못하며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JP Morgan이 지난 7일 갤럭시S4의 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이후 연일 하락하였다.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소식과 대외 악재가 증시를 압박하며,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까지 추락하였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지속, 그리스의 불안과 일본 증시의 폭락 역시 국내 주식시장에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3.90%, 코스닥지수는 1.51% 하락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4.59%, -2.31%를 기록했고, 중형주지수만이 0.28% 소폭 상승하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은행 및 제조업이 부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3.58%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가 -4.70%의 수익률로 전체 주식형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KOSPI200 지수 내 삼성전자의 비중이 25%를 초과하는 만큼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일반주식과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2.61%. -1.6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국내주식형펀드들의 성과가 저조한 한 주였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76%, -0.7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는 0.07% 하락하였고, 공모주하이일드는 0.28% 하락한 반면, 시장중립은 0.13% 상승하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18개 펀드 중 1,081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85개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로 구성된 KOSPI200지수의 수익률이 -4.69%로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며,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의 성과가 크게 하락하였다.
 
KRX Media & Telecom 지수 수익률 추종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셋TIGER미디어통신상장지수(주식)’가 한 주간 3.34% 상승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FnGuide 중국내수테마 지수를 추적대상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2.77%의 수익률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인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와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이 각각 1.73%, 1.38% 상승하며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주간 성과 하위 10개 펀드 모두 인덱스형이며, 하위권에 자리한 4개 펀드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10.23%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9.66%,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9.55%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들의 부진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6.14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TIGER미디어통신상장지수(주식) 126 기타인덱스 3.34 -5.25 22.38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1,180 기타인덱스 2.77 -4.17 8.08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1,097 중소형주식 1.73 -1.29 10.06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 0 중소형주식 1.38 -3.92 3.56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204 기타인덱스 1.37 -5.93 0.78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115 기타인덱스 1.26 -1.70 12.74
삼성중소형FOCUS 1[주식](A) 3,350 중소형주식 1.16 -3.85 5.48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 1(주식)종류C 1 2 배당주식 1.06 -3.96 8.73
유리스몰뷰티 [주식]C/C 275 중소형주식 0.97 -1.94 3.77
한화ARIRANG LG그룹&상장지수[주식] 131 기타인덱스 0.80 -0.38 -1.95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외국인의 시장 이탈 우려로 국내채권형펀드 부진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면서 주초부터 국내채권시장의 약세가 이어졌다. 주요 선진국 채권금리 상승으로 신흥국 투자 매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외국인의 급격한 국채선물 매도가 시장의 불안을 확대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식시장의 과도한 낙폭과 최근의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채권시장은 제한적 수준에서 강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7bp, 9bp 상승한 3.03%, 3.25%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2.82%를 기록하였다.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에 (초)단기금리는 소폭 하락하였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5% 상승하며 국내채권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으며,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3%의 수익률로 지난주 대비 상승 반전했다. 반면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모두 0.03% 하락했으며, 중장기물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16% 하락하며 국내채권형펀드 중 가장 저조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9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4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개에 불과했다.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상대적으로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동양High Plus자 1(채권)A’,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가 모두 한 주간 0.07%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와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등이 0.05%의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하였다.
 
반면 지난주에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은 중장기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1.2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6.14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동양High Plus자 1(채권)A 1,206 일반채권 0.07 -0.08 1.31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195 일반채권 0.07 0.11 1.37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21 일반채권 0.07 0.19 1.60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1,175 초단기채권 0.06 0.21 1.25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7,101 초단기채권 0.05 0.19 1.19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130 일반채권 0.05 -0.13 -0.07
하나UBS 4[어음] 122 초단기채권 0.05 0.21 1.21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3,557 초단기채권 0.05 0.21 1.19
이스트스프링스탠다드플러스[채권]클래스C-F 3,460 우량채권 0.05 -0.07 1.17
알파에셋슈프림 1[채권]Class C 113 일반채권 0.05 0.05 1.42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펀드 자금동향

6월1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770억원 증가한 159조 6,849억원, 순자산액은 1조 8.720억원 감소한 158조 7,742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1조 12억원 증가한 56조 3,429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증시 하락으로 한 주간 6,396억원 감소한 51조 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은 65억원 감소했고, 채권혼합형은 738억원 증가했다. 채권형은 519억원 감소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은 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지난주 증가했던 MMF의 설정액은 한 주만에 7.879억원의 자금 유출을 보이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 강영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