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국내]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국내주식형 펀드 하락 전환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국내주식형 펀드 하락 전환

연속 5주째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주식펀드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양적완화 연내 축소 언급과 외국인 중심의 차익 매물 출회로 약세 전환했다. 대형주가 지수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했다. 한편, 코스닥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1.96%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면 K200인덱스펀드는 -2.27%의 수익률로 주식형 중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66%, 0.79% 하락했다. 한편 중소형주식펀드는 0.56% 하락하는데 그쳤다. 전반적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는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매물 압력으로 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7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조정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 양적완화 조기종료 악재가 외국인의 순매도를 유도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한 주간 외국인이 거래소시장에서 2,628억원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91% 하락했다. 대형주지수가 2.22% 하락했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도 각각 0.51%, 0.0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보면, 의료정밀업종의 강세로 헬스케어 관련 펀드들이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났고, 반면에 시총비중 높은 전기전자, 통신, 운수장비 등 업종이 크게 하락하면서 관련 업종비중 높은 대형주 펀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8%,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가 0.13% 하락한 반면에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0%, 0.02%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30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66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7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밀업종, 코스닥지수가 선방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에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부진하면서 상장지수 레버리지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헬스케어 관련 종목 중심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펀드가 주간 2.97%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도 2.04%의 우수한 성과로 주간 성과 2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등 상장지수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 외에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 및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중소형 주식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에 KOSPI200지수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5.27%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KOSPI200지수는 2.21%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8.09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274 테마주식 2.97 11.88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127 테마주식 2.04 13.60 10.85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127 기타인덱스 2.02 8.02 24.29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141 기타인덱스 1.94 9.24 9.44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152 기타인덱스 1.90 7.89 12.80
한화ARIRANG LG그룹&상장지수[주식] 135 기타인덱스 1.13 10.48 1.10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426 기타인덱스 0.82 7.47 8.54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 1 중소형주식 0.79 7.97 7.20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 219 중소형주식 0.65 6.98 9.99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 293 일반주식 0.45 5.17 14.54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채권펀드 상승세 둔화

국내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국내 채권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간 단기물과 장기물 금리는 상반된 횡보를 보이면서 국내채권펀드는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내 채권금리는 단기물이 하락한 반면에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3bp, 1bp 하락한 2.63%, 2.91%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각각 0.06%의 수익률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우량채권펀드와 MMF는 각각 0.04%,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중기물 금리 상승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01% 하락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1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9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일반채권과 우량채권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채권, 어음, 유동성자산 등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동양High Plus자 1(채권)A’펀드가 0.1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KB KStar우량회사채상장지수[채권]’, ‘이스트스프링코리아밸류[채권]클래스C-F’, ‘IBK그랑프리국공채자[채권]A’ 등 펀드들도 0.12%이상의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레버리지 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은 장기물 금리상승으로 1.02% 하락하면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8.09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동양High Plus자 1(채권)A 1,012 일반채권 0.15 0.40 1.60
KB KStar우량회사채상장지수[채권] 632 일반채권 0.14 0.59 1.84
이스트스프링코리아밸류[채권]클래스C-F 2,951 일반채권 0.13 0.44 1.61
IBK그랑프리국공채자[채권]A 203 우량채권 0.12 0.50 1.30
이스트스프링스탠다드플러스[채권]클래스C-F 3,404 우량채권 0.12 0.35 1.52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22 중기채권 0.12 0.04 -2.10
한화장기회사채형 1(채권)종류C 172 일반채권 0.11 0.52 1.74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1,039 일반채권 0.10 0.53 2.38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194 일반채권 0.09 0.34 1.79
미래에셋솔로몬국공채 1(채권)종류A 232 우량채권 0.09 0.35 1.34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펀드 자금동향

9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6,126억원 늘어난 157조 5,527억원, 순자산액은 1조 1,388억원 증가한 156조 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1,432억원 감소한 57조 6,845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증시 부진으로 한 주간 1조 602억원 감소한 52조 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모두 증가했으며, 각각 16억원, 227억원 늘었다. MMF의설정액은 2조 8,288억원 증가한 65조 4,567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채권형 펀드는 163억원 줄어든 6조 9,259억원을 기록했다.

[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