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 해외] 중국주식펀드의 강세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

중국주식펀드의 강세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경기부양 기대로 한 주간 중국주식펀드의 수익률이 4.67%를 기록했다. 중국과 연관된 신흥국주식펀드의 성과도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모든 유형에서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유로존 성장률 호조를 포함한 유럽과 중국, 미국 등 각종 글로벌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해외주식형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가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3.82% 상승하며 2011년 12월 첫 주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단위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56% 상승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커머더티형 펀드 또한 각각 0.59%, 2.6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제자리 걸음을 하였지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지난 주보다 각각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의 주간수익률이 8.58%로 가장 좋았고 중국주식펀드가 4.6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가 0.41%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유형별로 모두 플러스 성과를 나타내며 해외주식형 펀드가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는 7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은행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H지수, 상해A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는 4.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북미주식펀드는 0.5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정부는 7월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전년동월보다 40% 증가한 9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 예상 치보다 양호했고, 올 회계연도 누적으로는 여전히 적자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미국 및 글로벌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 등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며 미국주식펀드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12일 일본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경제성장률 수치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베 총리가 법인세율 인하 검토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달러 대비 엔 환율도 97엔대 중반으로 상승하면서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를 이끌면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14일에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전날의 상승세를 장 마감까지 이어갔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2.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 성장률 지표가 호조를 보여 한 주간 대체로 상승했다.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0.3%를 기록하면서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 침체에서 탈피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증시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7월 도매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주요 기업의 분기순익이 급증했다는 발표로 기업실적 개선의 효과가 악재를 압도했다. 또한 수출개선으로 매수심리가 강해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3.15% 상승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지난주와는 반대로 모든 섹터에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8.58%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 주간 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에는 2.1% 상승하며 2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은은 6% 가까이 폭등하며 7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골드관련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수익률이 12%를 넘어서기도 하며, 해당 유형 펀드의 8%대 수익률을 이끌었다. 에너지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1.61%, 1.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냈다. 멀티섹터펀드 또한 1.27%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8.16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54 중국주식 14.07 15.92 -16.90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87 기초소재섹터 12.14 13.71 -33.54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261 중국주식 11.23 12.26 -13.49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79 중국주식 11.03 12.03 -13.47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363 기초소재섹터 10.31 15.04 -21.37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160 기초소재섹터 10.09 9.16 -30.98
삼성KODEX China H 상장지수[주식] 767 중국주식 7.64 7.24 -3.71
KB스타차이나H인덱스 자(주식-파생)C-E 27 중국주식 7.57 8.56 -8.70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825 기초소재섹터 7.43 8.77 -19.14
미래에셋차이나H인덱스 1(주식)종류A 108 중국주식 7.36 7.64 -7.75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8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북미주식펀드는 하위권에 올랐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한주간 14.0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와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펀드가 각각 12.14%, 11.23%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 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홍콩H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펀드와 금광업 주식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반면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주식]Cf’ 펀드는 1.15%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또한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종류형A’ 와 ‘JP모간미국대표(주식-재간접)C-S’ 등 총 5개의 북미주식펀드들이 하위 성과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6일 현재 38조 3,154억원으로, 전주 대비 2,002억원 줄었다. 순자산액은 5,722억원 증가한 32조 6,9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직전주보다 1,060억원 감소한 23조 7,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6,118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설정액도 682억원 감소한 7조 5,0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598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225억원 감소했고,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가 82억원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82억원, 26억원 늘었다.



                                        [ 강주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