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 국내] IT주 상승세 타고 국내주식펀드 한 주간 1.91% 상승

IT주 상승세 타고 국내주식펀드 한 주간 1.91%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정보기술(IT)주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상승장에서 K200인덱스펀드가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과 투자심리 상승은 외국인의 국내 시장에 대한순매수세로 이어졌다. 일본 아베 총리가 법인세율 인하 검토를 지지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9월 FOMC 회의 때까지 자산매입 축소를 제시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발표가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를 일시적으로 낮춘 것도 국내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이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1.91%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2.12%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지수가 2.64%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0.61%, 0.23%를 기록했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2.59%의 수익률로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04%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모두 1.47% 상승했다.

혼합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93%를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8%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모두 0.07%씩 상승했다. 채권알파펀드는 0.01%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54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07개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관련 대형주의 상승으로 지난 한 주 동안 반도체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주 상위권을 차지한 헬스케어와 코스닥 관련 펀드들은 주간성과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가 6.27%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 역시 6.24%로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의 출시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관련 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 상승으로 레버리지 펀드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한주간 5.55%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클래스’펀드는 주간 5.38% 상승했다.

반면에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A’펀드가 -2.03%로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도 -2.03%의 저조한 성과를 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8.16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496 기타인덱스 6.27 3.91 6.68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236 기타인덱스 6.24 3.89 6.72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90 기타인덱스 5.55 4.46 -17.03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 387 기타인덱스 5.38 4.39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1,586 기타인덱스 5.23 4.33 -14.42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218 기타인덱스 5.17 4.31 -14.12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Ci 48 기타인덱스 5.13 4.32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29,617 기타인덱스 5.12 4.20 -14.86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153 기타인덱스 5.09 4.32 -14.42
삼성KOSPI200레버리지 1[주식-파생재간접](A) 160 기타인덱스 5.05 4.20 -14.94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 영향으로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 하락

여전한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 속에서도 국내증시는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 발표의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채권시장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에 힘이 실리며 약세를 기록했다. 국고채 전 기간물의 금리가 상승했고, 국내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은 0.06% 하락했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매달 850억달러씩 돈을 푸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우려가 커졌다.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되며 국내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3bp, 5bp씩 상승한 2.66%, 2.96%를 기록했다. 5년물은 6bp 상승한 3.28%, 10년물은 8bp 상승한 3.65%였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4%로 채권형 펀드 중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우량채권펀드는 -0.03%, -0.04%를 기록했다.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장기물 약세의 영향으로 -0.12%로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2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3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성과 상위권에는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들이 올랐고, 중기채권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펀드가 한 주간 0.0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는 자산의 80% 이상을 회사채 및 비은행금융채에 투자하고 있어서 금리 상승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평균 듀레이션이 0.16년으로 초단기채권펀드인 ‘하나UBS 4[어음]’펀드도 한 주간 0.05% 상승했다. 

반면 레버리지 펀드인 ‘우리KOSEF10년 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는 -1.22%로 주간성과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중기채권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도 각각 -0.50%, -0.25%로 저조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8.16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1,038 일반채권 0.05 0.38 2.44
하나UBS 4[어음] 128 초단기채권 0.05 0.22 1.67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3,999 초단기채권 0.04 0.20 1.61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17 일반채권 0.04 0.27 2.10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809 초단기채권 0.04 0.19 1.67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109 일반채권 0.04 0.18 1.49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8,132 초단기채권 0.03 0.19 1.60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128 일반채권 0.03 0.12 -0.05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193 일반채권 0.03 0.26 1.82
이스트스프링코리아밸류[채권]클래스C-F 2,925 일반채권 0.02 0.28 1.63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펀드 자금동향

16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1,812억원이 증가한 158조 7,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조 6,450억원 늘어난 159조 834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360억원 증가한 57조 7,204억원으로 집계됐고, 증시 상승으로 순자산액은 8,899억원 증가한 52조 9,712억원을 기록했다.

ETF를 제외한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201억원 감소한 6조 9,058억원으로 집계됐다. 혼합형펀드의 설정액 증감을 살펴보면, 주식혼합형 펀드는 15억원 감소했다. 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57억원 증가한 6조 8,081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도 447억원 늘었다.

MMF 설정액은 1조 1,292억원 증가한 66조 6,0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국내펀드 설정액 증가액은 대부분 MMF의 증가분이었다.



[ 황윤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