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해외] 美 양적 완화 축소와 시리아 사태로 인해 해외주식펀드 하락

美 양적 완화 축소와 시리아 사태로 인해 해외주식펀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로 인해 해외주식펀드는 하락했다. 후반 들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시리아 군사적 개입 논의 소식 또한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이에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월 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8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0.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주식펀드의 양호한 성과덕분에 큰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 펀드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해외주식혼합형 등 모든 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55% 상승해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인도주식펀드가 13.54%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고, 동남아주식펀드가 -9.33%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 세부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가 2.26% 상승해 8월 한달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표개선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도시철도건설 프로젝트,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민간은행 설립 등이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켜 상해 A 지수는 5.26%의 큰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홍콩H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로 인해 항생(H) 지수는 1.73%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7월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10% 하락했다. 러시아증시는 상반기 수출 둔화, 무역흑자 규모 감소 등의 악재가 겹치며 하락했다. 정부의 석유 수출세율 인상 발언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요의 감소 전망 또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하락폭을 확대했다.

8월초 유럽증시는 유럽 내의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 중국의 수출입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존의 성장률 지표 또한 예상을 웃돌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시리아 사태 등이 연달아 발생해 상승폭을 내주며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는 -0.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 반전했다.

7월 강세를 보였던 북미주식펀드는 -1.47%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북미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등 호재와 악재가 서로 공존하며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 합의와 서방국가들의 시리아 군사적 개입 논의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엔화 강세 여파로 인해 일본주식펀드는 2.15% 하락했다. 연속된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매도세가 집중된 수출주가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공무원연금의 주식 투자 확대 소식과 아베 총리의 법인세 인하 검토 보도로 인해 일본증시는 잠시 반등했으나, 시리아 사태가 발생하며 엔화가치가 다시 상승해 하락을 면치 못했다.

미국의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PMI 등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치며 브라질증시는 약세로 시작했다. 중반 들어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해외 경기불안 진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였으나, 단기 차익실현의 부담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돼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브라질주식펀드는 7월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4.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13.54%의 수익률로 소유형 기준 월간 최저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기관이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실적 악화로 인해 인도증시는 하락했다. 이후 수출개선으로 반등했으나, 달러화 대비 루피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경상수지 적자와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정부가 루피화 가치의 급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 밝혔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진 못했다.

섹터펀드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55%의 높은 수익률로 8월 한 달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를 제외한 다른 섹터펀드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섹터펀드가 -3.80%의 큰 하락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2.31%, -1.38%의 수익률을 내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하락했다. 반면 커머더티형 펀드는 유일하게 5.80%의 높은 플러스 수익률을 내며 선전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92개 해외주식펀드 중 48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중국 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경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들은 월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중 7개를 차지했다.

성과상위 펀드 중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가 8.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별해외주식펀드 중 최고 성과를 냈다.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펀드 또한 7.4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루피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인도주식펀드들이 하위권에 위치했다.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펀드가 -14.4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등 총 8개의 인도주식펀드들이 하위권에 속하면서 인도주식펀드의 약세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9.02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92 기초소재섹터 8.56 0.80 -30.32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217 중국주식 7.46 -18.11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169 기초소재섹터 5.96 -3.43 -27.30
JP모간차이나자(주식)A 126 중국주식 5.50 5.27 12.52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303 기초소재섹터 5.38 -3.03 -23.61
KTB차이나스타A주자H[주식]종류CI 459 중국주식 4.86 -0.91 2.24
현대차이나A주자 1[주식-재간접]종류A 87 중국주식 4.71 -9.20 -8.53
KB차이나A주식자(주식-재간접)클래스A 374 중국주식 4.48 -7.13 -3.61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자 1[주식-재간접](종류A 1) 654 중국주식 4.45 -10.09 -11.58
한국투자셀렉트중국본토ETF자 H(주식-재간접)(A) 311 중국주식 4.40 -9.49 -9.53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338 인도주식 -14.45 -23.25 -19.63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608 인도주식 -14.42 -25.23 -21.19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91 인도주식 -14.41 -34.02 -37.36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576 인도주식 -14.30 -25.31 -21.31
KB아세안 자(주식)A 152 동남아주식 -13.51 -23.84 -8.09
KB인디아 자(주식)A 205 인도주식 -12.01 -26.29 -27.34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 132 인도주식 -11.16 -18.98 -19.19
삼성인디아자 2[주식](A) 4 인도주식 -10.99 -21.58 -16.80
이스트스프링인디아자(UH)[주식]클래스A 0 인도주식 -10.35 -23.63 -20.64
삼성아시아Top-Tier자UH[주식]_A 99 아시아신흥국주식 -9.48 -15.22  
주1) 1개월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김성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