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 해외]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에 해외주식펀드 2.56% 상승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에 해외주식펀드 2.56% 상승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정책 시그널 또한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해외주식펀드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월 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56% 상승하며 전주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프론티어마켓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61% 상승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32%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0.29% 소폭 상승했다. 반면 커머더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1.78%, 0.07%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펀드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인도주식펀드는 소유형 기준 2주 연속 최저 성과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나, 이번주 강세 전환에 성공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프런티어마켓주식 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인도증시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중앙은행의 달러공급 확대 발언에 따른 루피화 가치 강세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증시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인도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4.84%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3.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경제 회복 기대감에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대책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가 50.1로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서비스업 PMI 역시 52.8로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정책 기대감과 각종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 확장세를 확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에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2.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2.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8월 제조업 PMI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노동절을 맞아 주초 하루 휴장한 사이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 또한 미국 증시에 힘을 보탰다. 다만, 여전한 시리아 관련 긴장감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라질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8월 제조업 PMI 상승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중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기도 하였으나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8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것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며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1.33%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유럽증시는 주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리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항공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발언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반등세를 이끌며, 유럽주식펀드는 0.72%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0.52% 상승했다. 8월 제조업 PMI 상승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져 산업재, 유통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서비스 PMI 상승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은 에너지주에 호재로 작용하여 증시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지난주와는 대비되는 양상으로 모든 섹터에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소비 관련 주식에 전체 비중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소비재섹터펀드가 1.70%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1.17%,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0.98%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9.06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59 중국주식 10.55 12.02 -14.28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269 중국주식 8.14 9.92 -11.24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88 중국주식 7.73 9.20 -11.73
KB스타차이나H인덱스 자(주식-파생)C-E 27 중국주식 5.54 6.83 -7.03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338 인도주식 5.35 -12.35 -18.74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 133 인도주식 5.30 -9.81 -17.89
미래에셋차이나H인덱스 1(주식)종류A 109 중국주식 5.09 6.18 -6.46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611 인도주식 5.05 -12.92 -20.30
KB인디아 자(주식)A 206 인도주식 4.86 -9.83 -26.34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577 인도주식 4.85 -12.97 -20.62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990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한 주간 10.55%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가 8.14% 상승했다. 두 펀드는 홍콩H지수 상승분의 2.0배와 1.5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로, 홍콩증시 호조에 힘입어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펀드인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주식]Cf’가 한 주간 1.02% 하락하며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 펀드인 ‘JP모간중동&아프리카자(주식)A’ 펀드 역시 0.3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0일 현재 37조 3,385억원으로, 전주 대비 2,585억원 줄었다. 반면 순자산액은 3,290억원 증가한 31조 4,3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직전주보다 1,220억원 감소한 23조 3,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 은 3,754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설정액도 830억원 감소한 7조 1,2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532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357억원 감소했고, 인도주식펀드가 61억원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108억원, 39억원 증가했다.



[ 강영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