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 해외] 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해외주식펀드 2주 연속 상승

 

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해외주식펀드 2주 연속 상승

최근 발표된 중국의 실물경제지표들이 전망치를 상회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상승했다. 시리아 공습 우려 또한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3.56% 상승하며 전주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커머더티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2.05% 상승했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각각 1.19%, 1.17%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0.47% 상승했지만, 커머더티형 펀드는 0.45%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를 소유형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9.59%의 뛰어난 성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주식펀드도 6.83%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주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마저 상승전환하며, 모든 소유형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주식펀드는 전주보다 상승폭을 늘려가며 9.59%의 높은 수익률로 2주 연속 주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Shri Ganesh Chaturthi 기념일의 휴장을 마치고 인도증시는 급등으로 시작했다. 루피화 가치가 상승하며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외국인의 순매수로 이어졌다. 시리아 사태 진정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루피화 달러 환율이 3주 만에 최저를 기록해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브라질주식펀드도 6.83%의 수익률로 3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자원 수출주가 급등해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8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소식 또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을 부추겼다. 이에 브라질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한때 5월말 이후 처음으로 54,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러시아증시는 수출 개선과 무역흑자 유지 등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수출 관련주가 상승했고,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강세를 보여 자원주 또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러시아가 시리아에게 화학무기 포기를 제안해 미국과 시리안 간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진정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러시아주식펀드는 4.30%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04%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실물경제지표들이 예상을 상회하며 한 주 내내 연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해자유무역구 시범방안 소식과 리커창 총리가 경제성장의 2단계 진입을 선언한 것이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켜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재정수입이 3개월째 증가한 것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중국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시리아가 러시아의 화학무기 폐기 제안을 수용하며 공습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다. 주 후반 유럽통계청이 발표한 유로존의 7월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하회하며 악재로 작용했지만, 유럽주식펀드는 2.5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올림픽 유치 효과로 2.33% 상승했다. 주 초반 일본증시는 올림픽 특수와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며 급등했다. 여기에 중국 경제지표 호조까지 겹치며 큰 폭의 상승을 보였지만, 차주 미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상승폭을 일부 내주었다.

북미주식펀드도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2.19%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호재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작했다. 중반 들어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섹터펀드가 2.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2.29%, 2.26%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에너지섹터, 멀티섹터, 기초소재섹터펀드 또한 상승하며 모든 섹터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9.13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254 중국주식 13.55 15.12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87 인도주식 11.52 -3.41 -27.04
KB인디아 자(주식)A 228 인도주식 11.27 1.08 -18.04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101 인도주식 10.75 -1.71 -30.53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7 중국주식 10.71 10.61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631 인도주식 9.54 -2.52 -13.05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664 인도주식 9.41 -2.47 -12.79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368 인도주식 9.16 -2.33 -11.29
삼성KODEX FTSE ChinaA50상장지수자[주식-파생] 1,222 중국주식 9.04 7.94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 144 인도주식 8.84 -0.68 -10.63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81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와 중국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기초소재섹터 펀드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펀드가 한 주간 13.5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도 11.52% 상승했다. 주간성과 상위 Top10 중 인도주식펀드 7개가 위치하며 인도주식펀드의 강세를 입증했다.

반면 성과 하위에는 기초소재섹터펀드들이 자리했다.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는 한 주간 4.98% 하락했다. 또한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와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주식]Cf’도 각각 -4.37%, -2.17%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3일 현재 36조 9,915억원으로, 전주 대비 3,470억원 줄었다. 반면 순자산액은 3,878억원 증가한 31조 8,18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직전주보다 1,641억원 감소한 23조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5,173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설정액도 1,329억원 감소한 6조 9,9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914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400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157억원 감소했다. 반면 북미주식펀드와 글로벌주식펀드는 각각 109억원, 60억원 늘었다.

 

[ 김성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