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해외] 해외주식펀드 보합세 가운데 인도주식펀드 4.44% 상승

해외주식펀드 보합세 가운데 인도주식펀드 4.44% 상승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었지만 인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국의 경기회복 기대 속에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며 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0%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파장 속에 북미를 비롯한 유럽 및 글로벌 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해외주식펀드의 순자산액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는 1%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특히, 인도주식펀드는 일주일간 4%대의 수익률을 보이며 해외주식펀드의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1.40% 하락하였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각각 0.01%, 0.21% 하락했다. 반면 해외채권형 펀드는 0.3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커머더티형 펀드 또한 0.97%의 수익률을 보이며 선방했다.


해외주식펀드를 소유형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펀드가 4.44%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2.07%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가장 우수 한 성과를 보였던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한 주간 1.18%의 수익률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갔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4.89%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중앙은행의 긴급자금대출(MSF)금리 인하와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되면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3분기 실적 또한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인도주식펀드는 소유형 기준으로 가장 높은 4.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1.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일부 대형주의 실적개선 기대 등으로 RTS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최근 상승랠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1.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9월 HSBC 서비스업PMI는 52.4로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여전히 넘어 아직은 중국 민간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증시가 상승 출발했으나,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로 그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주초 브라질증시는 미국 부채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가능성이 고조되고,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 한 주간 브라질주식펀드는 0.07% 소폭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는 -0.03% 수익률을 보이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탓에 하락 출발했으며 셧다운 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으나, 상승폭이 미약하여 약보합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가능성이라는 미국 발 악재로 4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10일 미국에서의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셧다운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반등에 성공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하지만 유럽주식펀드는 1.78% 하락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2.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와 디폴트 우려감,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10일 정치권에서 부채한도 상한 증액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급등, 반등에 성공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4.89%의 수익률로 소유형 기준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2.26%, 1.77% 하락했다.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 또한 각각 1.33%, 1.25% 하락하며 섹터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며 부진한 한 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10.1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102 인도주식 4.96 7.98 -28.32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91 인도주식 4.84 13.58 -21.92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644 인도주식 4.64 10.08 -8.86
KB인디아 자(주식)A 225 인도주식 4.55 8.68 -15.03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679 인도주식 4.54 10.05 -8.54
이스트스프링인디아자(UH)[주식]클래스A 1 인도주식 4.23 7.18 -10.93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373 인도주식 4.20 7.95 -8.51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 145 인도주식 4.08 8.90 -6.12
삼성인디아자 2[주식](A) 4 인도주식 3.56 8.44 -5.24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136 아시아신흥국주식 3.10 4.87 -3.84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811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가 상위권에 대거 자리한 반면, 북미주식펀드들의 약세가 눈에 띄는 한 주였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인도 인프라스트럭쳐 관련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펀드가 한 주간 4.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가 4.84% 상승했다.
 
한편, 성과 하위권에서는 북미주식펀드가 대거 자리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인 ‘한화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4.88%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북미주식펀드인 ‘피델리티미국자(주식-재간접)A’ 펀드 또한 -3.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1일 현재 36조 7,915억원으로 전주 대비 2,164억원 줄었다. 순자산액도 806억원 감소한 31조 7,6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직전주보다 1,306억원 감소한 22조 4,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77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설정액도 498억원 감소한 6조 8,4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672억원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364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108억원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42억원, 36억원 증가했다.



[ 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