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해외] 해외주식펀드 0.26% 하락, 중국주식펀드가 약세 주도

해외주식펀드 0.26% 하락, 중국주식펀드가 약세 주도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점이 연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에서 발생한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중단 사태는 중국증시 약세를 주도했고 이는 해외주식펀드 성과 하락으로 이어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6%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중국주식펀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컸던 가운데 글로벌주식펀드 및 유럽, 북미주식펀드와 같은 선진국 주식펀드가 해외주식펀드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26% 상승했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각각 0.67%, 0.44%의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채권형 펀드도 0.79% 상승했고 커머더티형 펀드는 0.97%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를 소유형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한 주간 3.35%의 플러스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가 1.91%, 1.47%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양호했다.
 
글로벌 선진국 및 유럽지역 선진국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각각 1.91%, 1.47%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 3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미국의 셧다운 여파로 美 연준이 10월에도 양적완화 규모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동성 랠리 기대감 또한 세계 주요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펀드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북미주식펀드는 1.19% 올랐다. 예상보다 좋은 기업 실적과 지난 9월 노동부 비농업 취업자수가 예상치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며 연내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지연 기대감이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셧다운으로 인해 10월 취업자수가 급감할 것 이라는 전망 발표 또한 양적완화 축소 기대감을 뒷받침하며 펀드 성과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1.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결정 소식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및 연방정부 운영 재개 소식은 매수심리를 강화 시켰다. 외국인은 2주 연속으로 순 매수세를 유지했고 해외 투자자금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 또한 인도증시 상승을 뒷받침 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54% 올랐다.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정부의 발언과 중국 경제성장 예상치가 상회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미국 연준의 FOMC에서 양적완화 유지소식과 유틸리티주의 급등은 러시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고 9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던 점이 펀드 성과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1.07% 하락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중단되면서 은행 간대출금리인 시보(Shibor)금리가 급등하며 투심을 위축시켰다. 대형 은행들의 대손 충당금 급증에 따른 부담으로 중국 증시에서 차익매물이 늘어난 점도 악재였다. 4분기 대도시에서 부동산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지수 약세가 중국주식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일본주식펀드는 -0.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진국 증시가 전반적인 호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일본증시는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차익실현 매물이 증시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엔화 강세 현상 또한 일본주식펀드에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40%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국제유가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매수심리는 위축됐다. 은행주가 해외 주요기관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급락했고 펄프업체들의 예상을 하회한 분기실적 발표 또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3.35%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늦어질 것 이라는 전망이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재정 부실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분석 또한 금값 상승을 유도하며 기초소재섹터펀드에 우호적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10.25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84 기초소재섹터 7.19 0.80 -36.06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153 기초소재섹터 6.00 0.14 -34.18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307 기초소재섹터 3.60 2.07 -18.90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106 인도주식 3.26 7.96 -25.15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 1(주식)종류A 1,145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3.03 4.84 12.93
JP모간미국대표(주식-재간접)C-S 7 북미주식 2.63 3.08 33.31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 1(주식) 1,510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2.58 4.84 15.82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775 기초소재섹터 2.40 2.04 -18.82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 1(주식)종류A 598 글로벌주식 2.38 3.29 29.67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522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인도주식펀드 및 북미주식펀드도 성과 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주간성과 상위펀드를 살펴보면 기초섹터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가 한 주간 7.19%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와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펀드가 각각 6.00%, 3.6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값 상승의 수혜로 금 관련된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반면 성과 하위에서는 중국주식펀드가 대거 자리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펀드를 포함해 성과 하위 10위권 모두 중국주식펀드가 자리하며 한 주간의 약세를 대변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5일 현재 36조 971억원으로, 전주 대비 3,895억원 줄었다. 순자산액 또한 2,797억원 감소한 31조 5,9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2,861억원 감소한 22조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736억원 감소했다. 해외채권형 설정액 또한 475억원 감소한 6조 7,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1,560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672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191억원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207억원, 134억원 늘었다.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