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국내] 선진국 산타랠리 훈풍에 국내주식펀드 0.99% 상승

선진국 산타랠리 훈풍에 국내주식펀드 0.99% 상승
 
코스피가 미국 발 훈풍에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산타랠리를 펼치며 주중 2000선을 회복했다. 테이퍼링 결정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형성하면서 대다수의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이어지며, 2주 연속 국내주식형 펀드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2월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99% 상승했다. 시장중립펀드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1.14%의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91%, 0.82% 올랐다.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라는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증시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20%, 0.9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은행, 보험, 금융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0%, 0.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4%, 0.08%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채권알파펀드는 0.01% 소폭 하락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0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384 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상승분을 상회한 펀드는 27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이어 금융과 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대다수 자리한 반면, 조선업과 의료정밀업과 관련된 펀드가 약세를 나타냈다.
 
KOSPI200 금융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11%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나란히 3.07%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KRX조선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55%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주에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던 펀드는 원화가치강세와 조선주의 부진에 한 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 또한 -0.40%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에 국내채권펀드 0.11% 상승
 
美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져 테이터링 결정 이후 채권금리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하락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채권시장 강세 분위기는 더욱 강화되었다. 외국인들은 10거래일 연속 국채선물 순매수에 나섰으며 특히, 3년물의 공격적 순매수가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채권형 펀드의 성과는 0.11% 상승했다. 듀레이션별 채권금리 추이를 살펴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bp, 3bp 하락한 2.88%, 3.22%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금리는 6bp 하락한 3.57%를 나타냈다.
 
소유형 기준, 중기채권펀드는 0.1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동일한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물이 약세를 보인 탓에 MMF와 초단기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MMF를 비롯한 국내채권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한 주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채권형 가운데 5개 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 또한 117개로 집계되며 한 주간 채권시장의 강세를 입증했다.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성과 상위권에 다수 자리했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95%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가 각각 0.46%, 0.32%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가 0.36% 하락하여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평균 듀레이션이 1년 미만인 펀드들이 성과 하위권에 주로 자리했다.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하위권에 위치했으며,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들 펀드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별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2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1,568억원 감소한 153조 3,953억원, 순자산액은 1조 2,613억원 감소한 156조 3,097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1,525억원 감소한 51조 14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순자산액 한 주간 2,835억원 증가하며 47조 9,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혼합형은 204억원의 자금유입이 있었던 반면, 채권형과 주식혼합형에서는 각각 166억, 8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2조 6,616억원 감소한 67조 8,698억원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에서는 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데 그쳐 지난주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강영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