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의 엇갈린 명암속에 국내주식펀드 0.42%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의 엇갈린 명암속에 국내주식펀드 0.42% 하락 

한 주간 국내유가증권시장은 원화 강세 및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말 배당 및 기관의 결산시점 도래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증가 또한 유가증권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상승, 국내주식형 펀드의 성과 낙폭을 제한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월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42% 하락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의 변동분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 지수가 1.09%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주식,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07%, 0.03% 상승하는데 그쳤고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닥시장의 강세와 맞물려 0.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3년 중반 이후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던 중소형주는 연말 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 인터넷, 통신장비, 소프트웨어와 같은 바이오 및 스마트 관련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새해로 접어들며 정부의 중견,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한 동안 약세를 지속했던 중소형주 반등 시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대형주가 1.95% 하락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의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1%,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식편입비중이 낮은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시장중립펀드가 0.5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채권알파펀드도 0.1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6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61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42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성과 상위 펀드에는 기타인덱스펀드가 다수 자리했고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 

코스닥스타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68%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KStar코스닥엘리트30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3.51%, 2.9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2위,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코스피지수 변동분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3.96%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삼성KOSPI200레버리지1[주식-파생재간접](A)’ 펀드와 ‘한국투자두배로1(주식-재간접파생)(A)’펀드 또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성과하위 펀드 중 대부분이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였고 코스피 변동분의 특정배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가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채권형 펀드 0.08%하락, 외국인 및 기관의 자금 이탈이 낙폭 키워...

한 주간 국내채권시장은 주 후반에 나타난 외국인 및 기관의 자금이탈로 인한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한 때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으로 3년 선물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접어들며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약해졌고 차익실현 매물까지 출현함에 따라 채권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기관 또한 결산 시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국내채권형 펀드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국내채권금리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금리 상승폭은 듀레이션이 길수록 크게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bp 상승한 2.91%을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8bp, 10.5bp 상승한 3.30%, 3.68%를 기록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1년 미만인 단기물의 경우는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소유형 기준, 초단기채권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국내채권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의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중기채권펀드가 -0.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4%, 0.05%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상승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37개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개뿐이었다.  

주간성과 상위펀드에는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은 펀드가 다수 자리했다. ‘IBK그랑프리단기채 [채권]’ 펀드가 한 주간 0.07%의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와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6%씩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장기물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해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3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3,500억원 감소한 150조 553억원, 순자산액은 3조 9,661억원 감소한 152조 3,536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483억원 증가한 51조 728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한 주간 1,307억원 감소한 47조 8,038억원으로 집계되며 설정액은 증가한 반면 순자산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혼합형과 채권형에서는 각각 1,860억원, 4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에 주식혼합형에서는 5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절대수익추구형은 132억원의 자금유입이 있었고 부동산형은 5억원 감소했다. MMF 설정액은 3조 5,904억원 감소한 64조 2,794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공모펀드의 설정액 낙폭을 주도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