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2013년 국내주식펀드 1.23% 상승, 배당주식펀드 수익률 9.82%

 2013년 국내주식펀드 1.23% 상승, 배당주식펀드 수익률 9.82%

2013년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상반기에 하락세를 유지하다 하반기 이후 점차 상승세로 탄력을 보이는 V자 형태를 보이며 1%대 수익률을 회복한 뒤 한 해를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3년 1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3년 연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23%로 나타났다.

상반기 벵가드펀드 벤치마크 변경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9조 9,884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외에도 엑화 약세와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 등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는 -6.56%라는 부진한 수익률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안정성 높은 신흥국으로 부각되면서 외국인이 13조 608억원을 순매수 했다. 그 결과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주식형 펀드 또한 하반기에 8.34%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72% 상승했으며 중,소형주가 각각 3.51%, 8.07%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고 반면 대형주는 0.23% 상승하며 중,소형주 대비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유형별로 성과를 살펴보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과 배당수익 등 두가지 수익을 모두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식펀드가 한 해동안 9.82%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중소형주 강세장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7.9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형주의 약세로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1.53%, 1.15%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혼합펀드는 3.51% 상승하며, 1.64%의 성과를 기록한 일반주식혼합펀드의 성과를 앞질렀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가 각각 4.72%, 2.6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1.36%를 기록하며 국내주식펀드 평균수익률을 소폭 앞섰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562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364개 펀드가 한 해 동안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0.72%)을 웃돈 펀드는 331개다.

고배당 펀드, 은행 업종 상장지수 펀드 그리고 한국밸류운용의 펀드들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그 중 일반주식형 펀드 중에는 가치주에 투자해 10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 1(주식)(A)’ 펀드가 22.0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펀드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한국밸류운용의 펀드들이 대거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고배당 펀드중에서는 ‘베어링고배당(주식)’ 과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 펀드가 각각 20.40%, 19.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배당 펀드의 강세를 알렸다.

국내 금융업종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도 연수익률 18%대의 성과를 기록하며 나란히 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연간 성과 하위 10 펀드에는 대형주의 부진으로 그룹주 테마주식 펀드들과 에너지화학상장지수 펀드가 자리했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9.11% 하락하며 최하위에 올랐고,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자 1(주식)A’ 펀드 등 대기업그룹주 펀드들이 -6%대의 저조한 수익률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 펀드 연간 성과 상/하위 TOP10


채권형 펀드 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단기 및 1~2년 국고채 금리의 하락으로 2013년 국내채권펀드 평균수익률은 2.19% 상승했다.

1분기에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2분기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전환되며 상반기의 하락세를 따라잡았다. 하반기 채권금리는 등락을 반복하는 보합세가 유지되는 모습이였다. 그 중 국고채 단기물은 금리가 하락하였지만 중장기물은 반대로 상승하는 등 상반된 횡보를 보이며, 단기물 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한 해 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3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19%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기물의 강세로 초단기채권펀드가 연간 수익률 2.57% 상승해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단기 금리의 등락이 펀드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되는 MMF펀드는 2.52%의 성과로 그 뒤를 이었고 일반채권펀드는 2.29% 상승했다.

신용등급이 AAA 이상인 국고채 등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2.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장기물의 상대적 약세로 일반중기채권 펀드가 2.04%의 수익률로 유형내에서는 가장 저조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81개 채권형 펀드 중 7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2.94%)을 초과한 펀드는 4개에 불과했다.

국내채권펀드 연간 성과 상위 10에는 중기채권펀드가 대다수였던 작년과는 다르게 일반채권펀드가 다수 올랐다.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펀드가 3.38%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KB KStar우량회사채상장지수[채권]’ 펀드와 ‘알리안츠이지스자[채권]Class C(V)’ 펀드는 각각 3.03%, 2.95%씩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작년 국내채권펀드 성과 1위를 기록했던 ‘우리KOSEF10국고채레버리지 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는 올 한해 -1.3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국공채)’ 펀드도 0.16%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듀레이션이 긴 편인 중기채권과 우량채권이 하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연간 성과 상/하위 TOP10

주식 시황
 
2013년 국내증시는 외국인 때문에 울다가 웃었다. 상반기 뱅가드펀드 벤치마크 변경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9조 9,884억원을 순매도 했다. 하반기 이후 신흥국 외환위기설이 부각됐지만 국내의 경우는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안정성 높은 신흥국으로 부각되며 외국인이 13조 608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의 매도에 상반기에 코스피지수는 6.70%나 하락했다. 대형주가 8.33%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편 소형주지수는 11.03%나 상승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연일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8.39% 상승했다. 동일기간 대형주지수가 9.93%나 상승하며 주식시장을 주도했다.

결국 올 한해 주식시장에서 대형주는 1년간 0.23% 상승한 반면 중형주는 3.51% 소형주는 8.07%나 상승하며 대형주대비 소형주의 상승폭이 컸다.

업종별 수익률 차이도 분명히 갈렸다. 의료정밀지수는 49% 이상 상승하며 코스피 최고 상승업종에 올랐다. 이외에도 통신업, 비금속광물제품지수는 약 20% 전후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업, 증권, 건설업은 20% 가까이 하락했다.

국내 주가지수추이(1년)/거래소 주요지수 및 업종별 상하위 1년 수익률

채권 시황


2013년 채권시장은 1분기 미국채 금리하락,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강화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금리 하단이 낮춰지는 흐름이 계속됨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한 때 기준금리는 국고채 5년물 기준 역사적 최저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면서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양상으로 전환됐다. 외국인의 급격한 국채선물 매도가 채권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나타난 결과이다.

이처럼 상반기 채권금리는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했고 하반기 들어서는 등락을 반복하는 보합세를 유지하다 한 해를 마감했다.

채권 만기별로는 1년물은 12bp 하락한 2.67%, 3년물은 5bp 상승한 2.865%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6bp, 42.5bp 상승한 3.23%, 3.585% 로 마감했다.
 

[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