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 국내]2013년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약세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외국인의 매도세와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4% 소폭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증시는 대형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코스피지수는 1.07% 하락해 종가기준으로 1,946포인트를 기록했고, 새해 첫 옵션만기일 여파로 195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도 1.56% 하락하여 코스피지수보다  낙폭이 더 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4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에 힙입어 3.09%를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1.56%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는 -0.49%, 배당주식펀드는- 0.48%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지수 선전으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62%의 주간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1%와 -0.07%로 주식형펀드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지만 증시 하락의 여파는 피할 수가 없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채권알
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07%, 0.06%로 비교적 선방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91개 국내주식펀드 중 1,178개의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고 937개의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펀드들이 주간순위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코스닥지수가 선전함에 따라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에 랭크됐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펀드가 한주간 6.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5.18%의 수익률로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1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3위를 차지했다.
 
ETF와 기타인덱스를 제외하면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줬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1(주식)A1’ 펀드가 2.3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8위를 기록했고,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1’ 펀드가 2.18%의 수익률로 10위에 올랐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 한주간 출렁였던 채권시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보다 5Bp 하락한 2.62%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6Bp, 0.7Bp 내린 3.28%, 3.67%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은 1.6Bp 내린 2.90%로 마감했고  통안채 2년물도 5.5BP 하락하며 2.79%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채권형펀드들의 유형별 수익률도 단기물보다는 중기물의 상승폭이 컸다. 중기채 금리상승으로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은 0.13% 상승해 단기물보다는 높은성과를 보였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11% 상승했다. 타켓듀레이션 6개월 미만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도 0.07%로 수익률이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13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이들 모두  KIS채권지수(1년종합) 상승률을 초과했다.

한주동안 중기채권펀드들이 대부분 주간성과 상위자리를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중장기물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해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변액보험 1(채권)’ 펀드와 ‘미래에셋솔로몬중기 1(채권)종류C-e’ 펀드가 각각 0.17%, 0.16% 상승하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물가연동 국고채를 중심으로 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 펀드는 -0.3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 펀드는 물가연동국채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자산의 실질가치 하락 방지를 추구한다. 그 뒤를 이어 ‘동양High Plus자 1(채권)A’ 펀드가 0.05%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패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설정액은 한 주간 9조 4,444억원 증가한 159조 5,008억원, 순자산액은 8조 5,969억원 증가한 160조 9,51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4,571억원 증가한  51조 5,2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순자산액도 한 주간 842억원 증가하며 47조 8,88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는 각각 218억원, 1.41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에 채권형에서는 69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절대수익추구형은 252억원의 자금유입이 있었고 MMF 설정액은 8조 8,052억원 증가한 73조 846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공모펀드의 설정액을 증가시켰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