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대형주 하락세에 국내주식형 펀드 1.45% 하락

대형주 하락세에 국내주식형 펀드 1.45% 하락

주식형 펀드 성과


1월 한 달간 국내주식형 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하락과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유형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출구전략도 낙폭을 키워가는데 한 몫했다. 특히,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손실폭이 지난 7월이후 7개월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역시 큰폭으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한 달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1.45% 하락했다.

동 기간 코스피지수는 3.49% 하락한 1,941.15pt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형주가 -4.28%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08%, 3.25%를 보이면서 대형주보다는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전기전자 및 화학, 철강금속 제조업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 광물제품, 운수창고업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04% 상승해 코스피지수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부진으로 인해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가 4.38%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가 2.97% 떨어지며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고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식펀드 역시 -2.47%의 수익률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41%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여줬다.

주식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채권혼합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식편입비가 높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48% 하락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평가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 선물을 매도하여 시장방향성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시장중립펀드는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18%의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절대수익을 추구하면서 평균주식편입비가 10%정도인 채권알파펀드만 0.22%의 수익률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87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전체 94%에 가까운 1399개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고, 88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3.49%)을 초과한 펀드는 759개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 펀드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 중소형주식펀드가 성과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레버리지 펀드들이 대거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특히, 성과 하위 10개의 펀드에 레버리지펀드가 모두 자리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식에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펀드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펀드가 각각 6.49%, 5.03%의 월간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 또한 4.19%의 성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KOSPI 중형주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1(주식)종류C1’펀드가 3.89%의 수익률로 월간성과 상위에 이름을 올였고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주식)종류A’ 펀드도 3.75%의 수익률로 월간성과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월간 성과 하위 10위에는 코스피 변동분의 특정배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지수 변동분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9.56%의 수익률로 월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 펀드와  ‘한국투자두배로 1(주식-재간접파생)(A)’도 각각 -8.68%, -8.65%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10


국내 채권펀드 전반적인 강세

채권형 펀드 성과

2014년 1월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신흥국 통화불안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월초 골드만삭스의 기준금리 이하 전망, 12월 미국 고용지표 부진, 월 중반 이후 미국 및 중국의 제조업 PMI 부진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한 달간 채권펀드 수익률을 조사한결과,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달동안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장기물과 단기물은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국고채 7년물과 10년물의 경우 각각  0.8bp, 3bp 상승하면서 강세가 보여줬고, 회사채(AA)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2bp, 4bp 하락하면서 국고채 장기물과 대조적인 결과를 타나냈다.

유형별로 보면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29%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일반채권펀드(0.29%)와 함께 채권펀드 중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우량채권펀드는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단기금융자산에 투자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도 0.22% 상승하는 보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4개 채권형 펀드 중 133개의 펀드가 1월 한 달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7개로 나타냈다.

월간 성과 최상위권과 하위권에는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골고루 자리했다.
국고채 7년 이상의 장기물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졌고  회사채  1년, 3년, 5년물의 경우 금리가 하락해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기채권펀드로‘KB변액보험1(채권)’펀드 월간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 펀드는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선별적으로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1월 한 달간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인 ‘신한BNPP법인용 1[채권](종류C-i)’펀드와 ‘프랭클린템플턴골드자(채권)Class C’펀드도 각각 0.41%, 0.40%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월간 성과 하위권에는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와 KIS 10년 만기국고채지수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각각 -0.05%,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 일반채권펀드인 ‘삼성클래식연금전환1[채권]’펀드와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채권)(C)’펀드가  각각 0.15%의 성과로 뒤를 이었고 채권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우량채권펀드인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국공채)’ 펀드도 0.12%의 수익률로 월간성과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채권형펀드 월간성과 상위10


주식 시황

1월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대비 3.49% 하락한 1,941.15pt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전강후약을 보인 한달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자동차업종의 4분기 실적부진은 코스피시장 전체에 부담이 됐다.

올해 들어 증시의 1월효과가 사라지면서 1월 주식거래대금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는 일본의 ‘엔저’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실행에 옮겨지고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시장은 1월 한달 간 4천억이상의 외국인 순매수로 인해 3.04% 상승한 515.20pt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된 대형주는 4.28%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에 비해 수출과 환율에 영향을 적게 받는 중형주는 -0.08% 약보합을 기록했고 소형주는 3.25% 플러스의 성과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코스닥의 강세가 이어지며 의료정밀이 9.37%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의약품, 비금속 광물제품이 각각 5.90%, 4.85% 올랐고, 운수창고업과 은행업종도 3.06%, 2.89%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5.75%, 5.36%, 5.30% 하락했다.


국내 주가지수 추이(1년)

채권 시황

1월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1월중 채권금리는 월초반 상승한 후 하락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되고 7년 이하 금리는 전월말 대비 오히려 하락했다. 미국고용지표의 부진, 이머징국가의 금융시장 불안,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 등이 금리하락을 견인했다.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인 채권금리는 금통위에서의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과 한국은행의 낙관적인 경기전망 영향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호재와 악재사이에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여줬다.

중순에는 미국 고용지표 약화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락 영향으로 채권금리는 재차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국채선물 매도로 결국 채권금리는 전월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의 경우 지난달과 유사한 3.23%를 기록했고 3년물과 10년물의 경우도 각각 2bp, 3bp 상승한 2.89%, 3.62%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요 채권금리 추이(1년)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