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7 국내] 美․中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내주식펀드 1.7% 하락

美․中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내주식펀드 1.7%  하락


지난주 국내주식펀드는 신흥국 금융불안과 美․中 경제지표 부진, 외국인 순매도로 인해 약세를 보인 한주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7%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1.78%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35%, 1.41%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 및 중소형지수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31% 하락하는데 그쳤다.

신흥국의 금융불안과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 유로존 디플레이션 압력 논란, 중국 성장 둔화 지속 우려 및 ISM제조업지수 쇼크 등 연이은 악재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을 이탈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1.71%(1,907.89pt)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전자 등의 업종에서 하락폭이 컸으며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업종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4%,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19%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시장중립펀드는 0.12% 소폭 상승해 국내주식 펀드들의 부진 속에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의 수익률 하락 방어가 돋보였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6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48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3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성과 상위 펀드로는 ‘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펀드가 0.9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형주지수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펀드가 0.59%,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1(주식)A1’펀드가 0.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트러스톤밸류웨이자[주식]A클래스’펀드가 0.34%의 수익률로 일반주식펀드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조선 업종의 약세로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74% 수익률로 주간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지수 약세에 따라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와 ‘삼성KOSPI200레버리지 1[주식-파생재간접](A)’펀드 등 레버리지펀드가 4%이상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채권금리 하락)로 인해 채권시장 강세
 
이번주 채권시장은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美 제조업지표 부진 등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으로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특히,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 하락폭이 커지면서 한 주간 국내채권펀드 성과는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3년물은 3.6bp 하락한 2.85%,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4.5bp, 7.5bp 하락한 3.18%, 3.54%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0.2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13%, 0.12%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단기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는 0.03%, 0.04%의 수익률을 보이며 모든 채권형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4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4개 모든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도 134개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순위를 살펴보면 중기채권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의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1.1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도 전주 대비 각각 0.59%, 0.34% 상승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단기채권의 상대적인 약세로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0.0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으며 역시 단기채에 투자하여 듀레이션 0.25년 내외를 유지하는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0.03%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2월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 4,993억원 증가한 163조 474억원, 순자산액은 6조 5,213억원 증가한 163조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4,068억원 증가한 52조 4,56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액은 3,617억원 감소한 47조 7,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에 자금 유입이 증가하며 설정액은 증가한 반면 순자산액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은 411억원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뒤를 이어 주식혼합형화 채권혼합형 또한 각각 128억원, 71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채권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며 채권형에서는 340억원 자금이 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67조 253억원 증가한 75조 4,07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을 증가시켰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