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 국내] 코스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1.10% 상승

전주 코스피지수는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우려감에 주요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소식과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세가 한 풀 꺾이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국내주식펀드의 성과는 코스피지수 반등에 힘입어 전주 대비 상승 반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0%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대유형 기준 주식형펀드의 성과가 상승했다. 주식형펀드들을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모든 유형의 상승 속에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2.2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일반주식펀드가 1.16%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 또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3만1천 건으로 전주 대비 2만건 감소하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한 풀 꺾이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새로운 美 연준의 수장인 옐런 의장의 기존 통화정책 유지 발언 또한 그 동안 하락폭이 컸던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소형주가 2.71% 상승하며 0.84%, 1.54% 수익률을 기록한 중, 대형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 광물제품, 종이 목재, 음식료품 등의 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유통, 통신, 금융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3%, 0.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33%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또한 전주 대비 각각 0.22%, 0.16%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9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69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8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에 은행주 관련 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 및 성장잠재력이 있는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 펀드가 한 주간 3.11%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1(주식)A1’ 펀드와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 펀드가 각각 2.91%, 2.8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2위, 3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은행 업종의 약세로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27%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경기민감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1.99%, -0.56%의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채권시장 관망속 소폭 상승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채권금리 하락)했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우려감에 여타 신흥국들의 금리가 상승한 반면 국내 채권시장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3년물은 1.2bp 하락한 2.84%,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4bp, 4.8bp 하락한 3.14%, 3.49%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0.1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12%, 0.11%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는 0.05% 동일한 수익률을 보이며 모든 채권형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3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3개 모든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2개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순위를 살펴보면 중기채권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의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8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중기채권형 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도 전주 대비 각각 0.41%, 0.31% 상승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단기채권의 상대적인 약세로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5%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으며 역시 초단기 채권펀드인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1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8,316억원 증가한 168조 2,934억원, 순자산액은 4조 5,647억원 증가한 169조 1,31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596억원 감소한 52조 3,97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액은 4,836억원 증가한 48조 2,47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코스피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액은 증가하였지만 자금 유입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채권형은 국내 채권시장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순자산액과 설정액이 모두 증가하였다. 절대수익추구형 또한 89억원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뒤를 이어 주식혼합형은 16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4조 1,884억원 증가한 81조 1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증가를 주도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