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 해외]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해외주식펀드 0.58% 상승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해외주식펀드 0.58% 상승
 
美 연준 신임의장의 테이퍼링 기조 유지 확인에 따른 해외주식펀드의 상승폭은 지난 주에 비해줄어들었으나 주요국 경제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글로벌증시는 한주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일부 신흥국증시는 통화위기가 이어지면서 하락세을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흥국주식펀드는 국가별로 명암이 갈렸으며 소유형 기준 일부 신흥국주식펀드를 제외한 대부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총 순자산액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는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각각 0.43%, 0.39% 상승하였고,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0.56% 상승했다. 커머더티형 펀드, 해외채권형 펀드마저 각각 2.68%, 0.23% 상승하며 대유형 기준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지역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인 상승 속에서 동남아주식펀드는 2.41%의 수익률로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인도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가 각각 1.95%, 1.14%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2.12%의 수익률로 소유형 기준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동남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2.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증시는 환율 안정, 금리 동결, 실적 개선 등의 호재가 겹치며 일주일 내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중앙은행이 경상수지 적자가 안정될 때까지 긴축 재정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지원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는 1.95% 상승했다. 인도 증시는 인도의 재정적자율 및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했다. 2월안에 수입세율을 2~4% 감소 전망,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규모 확대 등도 연일 지속된 인도증시의 강세를 뒷받침 했다.
 
유럽 증시는 유로존 신차 판매지표 개선이 상승세를 이끌며 주초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의 대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조치 또한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후 미국에서 발표되는 주택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결국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1.14%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주 초 FOMC의사록을 앞두고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이 신흥국 상황에 대해 경고, FOMC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빠른 금리인상을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 중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주식펀드 또한 한 주간 0.4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중국 감독당국이 보험사의 주식투자 비중을 30%로 결정한 것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7일물 레포금리가 계속 하락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하지만 2월 중국 HSBC 제조업 PMI 속보치가 7개월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악재가 작용하며 하락 전환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러시아 증시는 강세 출발, 약세 전환 이후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루블화 대 달러 환율이 재차 최고치를 경신해 통화가치 약세 우려가 재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악화, 중국의 제조업 PMI 부진 등 해외변수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2.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소비재섹터펀드가 5.74%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펀드가 각각 2.24%, 1.65% 상승했다. 에너지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 또한 각각 1.47%, 0.58%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 모든 섹터펀드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58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 섹터펀드, 동남아주식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해외 럭셔리 관련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A[주식]’ 펀드가 한 주간 9.15%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3.49%, 3.02%의 수익률로 위치하며 상위권 대부분을 섹터주식펀드가 차지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 러시아주식펀드, 유럽신흥국주식펀드들이 위치했다.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자(H)[주식](종류A 1)’ 펀드가 한 주간 -3.69%의 수익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1일 현재 33조 4,352억원으로, 전주 대비 471억원 줄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1,107억원 증가한 29조 1,5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437억원 감소한 20조 7,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654억원 증가한 16조 9,277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20억원 감소한 5조 5,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375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164억원 감소했고,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도 53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128억원, 32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강주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