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해외] 美, 옐런 연준의장의 초저금리 기조유지 발언에 해외주식펀드 3주연속 상승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신규주택매매를 제외한 주간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미국기업의 실적 개선과 옐런 연준의장의 초저금리 기조유지 발언에 힙입어 해외주식펀드는 3주 연속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아시아신흥국주식,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북미주식 기준으로 성과가 좋았고 유럽신흥국주식 및 남미신흥국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에너지섹터와 헬스케어섹터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가 각각 0.98%, 0.44% 상승했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또한 0.41% 올랐다. 커머더티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각각 0.39%, 0.09% 상승하면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소유형기준으로 살펴보면,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가 하락해 신흥국 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진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2.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와 일본주식펀드가 각각 1.79%, 1.70%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북미주식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1.67%의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업실적 개선과 M&A 이슈가 플러스로 작용했고, 옐런 연준의장의 초저금리 기조유지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면서 북미주식펀드는 상승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9거래일째 지속되면서 인도주식펀드는 1.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4.7%로 직전치(4.8%)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 정부의 조치로 경상수지, 인플레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인도 경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증시에 힘을 실어 주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1.09%  상승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직전치를 하회했으나 예상치를 상회한것이 플러스로 작용했다. 또한 상장사들의 기업실적 개선 및 은행, 원자재, 에너지, 자유소비재, 산업재 등 대부분 업종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EU집행위원회가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절했고, ECB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유럽주식펀드는 0.68%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이 유로존 경기 회복을 약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1.17% 하락했다. 루블화 대 달러 환율이 최근 3년간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의 군사훈련 명령 등으로 우크라이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회피 심리가 급증한것도 러시아주식펀드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2.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에너지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2.06%, 0.89% 상승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와 금융섹터가 각각 -1.46%, -0.25%의 수익률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순위 Top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682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북미주식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선전한 반면, 중국주식펀드가 대거 하위권에 위치해 약세를 보인 한주였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이 펀드는 S&P 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Index 를 기초지수로 미국 바이오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로 한주간 7.7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자 1[주식](A)” 펀드와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A” 펀드가 각각 4.93%, 4.27%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 펀드는 수익률이 8.74% 하락했고, “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_A” 펀드는 7.72% 하락하는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들이 수익률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일 현재 33조 4,311억원으로, 전주 대비 350억원 줄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689억원 증가한 29조 2,5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264억원 감소한 20조 7,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76억원 증가한 16조 9,83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0억원 감소한 5조 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376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214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63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와 글로벌주식펀드는 각각 258억원, 143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평별 자금 추이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