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2.03% 상승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2.03% 상승

2월 코스피지수는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옐런 美 연준 의장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발언과 유럽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고, 박근혜 정부의 경제개혁 3개년 계획발표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4년 2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2.03%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가 3.55%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피 소형주가 4.67% 상승하며 1.85%, 1.95% 수익률을 기록한 대형주, 중형주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지수도 2.67% 상승하며 중소형 주식펀드의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뒤를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2.87%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도 2.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절대수익추구형펀드들은 주식시장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소폭 상승,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86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26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4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식펀드가 월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조선주,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월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우선주에 60%를 초과하여 투자하는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펀드가 월간 성과 8.29%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저가주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펀드도  6.98%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4.65% 하락해 월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조선 업종의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연초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이 이어지고 있다. ‘KB KStar수출주상장지수[주식]’펀드와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자 1(주식)A’펀드 또한 각각 0.77%, 0.44%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형 펀드 성과

2014년 2월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금융불안 사태를 기점으로 일부 신흥국들의 자금이탈 우려가 증대되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오히려 선진국 금리 움직임과 동조화되며 채권 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하였다.

2월 한달 동안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3bp 하락한 2.85%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은 각각 10bp, 12bp 하락한 3.13%, 3.50%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4년 2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43%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57% 수익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우량채권펀드 또한 0.38% 상승했으며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가 0.37% 상승했다.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4개 채권형 펀드 중 134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25%)을 초과한 펀드는 11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성과 상위권에는 비교적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차지한 반면, 듀레이션이 6개월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 레버리지상장지수 [채권-파생]’는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2.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중기채권형 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도 각각 1.13%, 0.79%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펀드와 초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각각 0.16%, 0.19% 수익률을 나타내며 월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채권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비교적 짧게 유지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채권금리 하락에 둔감하게 반응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주식 시황

2월 코스피지수는 월 후반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하며 지난달보다 2.0% 상승한 1,979.99pt로 마감했다.

월 초반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고 연초 이후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2월 첫째주 -1.0% 수익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옐런 美 연준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 및 유럽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월 중반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경제개혁 3개년 계획발표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지수는 1,979,99pt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 수익률은 비금속광물(+15.06%), 건설업(+9.29%), 은행(8.77%), 서비스(4.54%) 업종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철강 금속(-3.86%), 보험(-3.83%), 통신(-1.11%) 업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대형주가 1.85%, 중형주 1.95%, 소형주 4.67% 수익률을 나타내며 실적 및 경기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대체할 투자처로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 또한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속되며 동 기간 2.67% 상승했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이 코스닥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채권시황

월 채권시장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美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으로 일부 재정이 불안한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자금이탈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국내 채권 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며 차별화된 움직임 속에 소폭 상승했다.

2월 금통위 의사결정이 만장일치 동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약한 위험자산 선호 등이 장기물 중심의 매수를 이끌었다.

중순으로 접어들며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외국인의 단기물 중심의 매도로 채권금리 반등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외국인의 지속적인 국채선물 매수, 그리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 지원 기대감이 채권금리 하향세를 유지시켰다.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3bp 하락한 2.85%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은 각각 10bp, 12bp 하락한 3.13%, 3.50%를 기록했다.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