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7 국내] 우크라이나發 사태 긴장 완화로 국내주식펀드 소폭 상승

국내주식펀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4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중•소형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6% 상승했다. 중소형주 강세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가 1.16% 상승해 주식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15%, 0.81%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K200인덱스펀드는 -0.27%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주 후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고 중국 서비스업 PMI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가 동반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0.14%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형주지수가 -0.43%를 기록한 반면,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1.19%, 1.6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제품, 증권,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통신업, 운수창고업, 철강금속 등의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주식형펀드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가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15%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14%, 0.17% 상승한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5%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97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776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2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 강세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그룹주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에 대부분 위치했다. 
 
우선주에 투자하며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펀드가 한 주간 3.48%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국정과제 및 정책 테마 관련 중소형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주식](Class A)’펀드와 중소형주식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펀드가 각각 3.38%, 3.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룹주펀드의 약세로 현대차그룹주펀드들이 하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A’펀드와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클래스’펀드가 각각 -1.41%, -1.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외 KRX Energy & Chemical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와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1.69%, -1.10%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 채권시장 약보합세 유지
 
한주간 국고채 금리는 급등했다. 차기 한은 총재 내정 소식과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7%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의 상승폭이 컸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2.66%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10년물은 각각 4.5bp, 5.4bp, 7bp 상승해 2.90%, 3.19%, 3.57%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냈다. 반면 일반채권펀드 및 중기채권펀드는 각각 -0.03%, -0.12%의 성과를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도 0.06%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태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3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34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주 대부분의 모든 채권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하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 주간 단기물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채권상장지수 펀드인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와 ‘한화ARIRANG단기유동성상장지수(채권)’펀드가 각각  0.05%, 0.04%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 외에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등 단기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들도 각각 0.4%의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중장기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와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각각 0.95%, 0.43%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하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 740억원 감소한 159조 4,901억원, 순자산액은 5조 2,447억원 감소한 161조 8,779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2,751억원 감소한 51조 8,398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설정액에 비해 낮은 1,811억원 감소한 49조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과 절대수익추구형에서는 각각 58억원, 570억원 상승한 반면에 채권혼합형과 채권형은 각각 197억원, 451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한편 MMF 설정액은 4조 1,482억원이 감소하면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의 이탈을 이끌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