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국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 부진으로 국내주식펀드 2.21% 하락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 부진으로 국내주식펀드 2.21% 하락

국내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부진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BOJ의 현 통화정책 유지 결정, 미국 및 유로존의 경기회복 지속 기대감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2.21% 하락했다.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자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중소형주식펀드가 0.20%의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85%, 1.5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2.5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유형 기준 가장 부진했다.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중국의 2월 수출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각종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이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또한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첫 채무불이행 사례가 발생하면서 투자심리도 악화되었다. 코스피지수는 한주간 2.09%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33% 상승했다. 이에 대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는 각각 2.46%, 0.93% 하락했으며 소형주지수는 1.8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제품, 음식료품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운수장비, 건설업, 전기가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3%,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10% 상승한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형펀드는 각각 -0.09%, -0.0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2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03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5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주의 강세로 중소형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에 코스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에 대부분 위치했다.

저가주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량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와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주식](Class A)’ 펀드가 각각 2.34%, 2.1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 2위를 차지했다.
 
KRX Shipbuilding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25%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 강보합세 마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높은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이 그나마 강하게 작용했다. 대내적으로는 한은 신임 총재 내정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채권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강세와 약세 요인이 충돌하면서 박스권 등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 주간 국고채 5년물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대부분의 채권금리가 강보합세를 이어갔으며 국고채 1년물은 보합인 2.66%, 3년물, 5년물 금리는 각각 2.8bp, 0.5bp 하락한 2.87%, 3.18%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0.13% 상승했으며, 소유형 가운데 중기채권펀드는 0.17% 상승하여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12%, 0.13%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MMF 또한 0.05%의 수익률로 채권형 펀드는 소유형 기준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5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채권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72%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도 각각 0.35%, 0.22%의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하위권은 초단기채권펀드들이 대거 위치했다. 그 중 ‘KOBI30과 KOBI120’ 를 비교지수로 하는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펀드가 0.02%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1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1,194억원 증가한 162조 35억원, 순자산액은 6,302억원 증가한 162조 8,899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303억원 증가한 52조 2,347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한 주간 9,686억원 감소한 48조 3,927억원으로 집계되며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과 유입이 반복되고 있다.
 
주식혼합형과 절대수익추구형에서는 각각 15억원, 748억원 상승한 반면에 채권혼합형과 채권형은 각각 221억원, 78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한편 MMF 설정액은 1조 9,642억원이 증가하면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의 유입을 이끌었다.




[ 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