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국내] 국내주식펀드 2주 연속 하락, 잇따른 대외 악재가 발목 잡아…

국내주식펀드 2주 연속 하락, 잇따른 대외 악재가 발목 잡아…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대외 변수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美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됨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으로 유입될 것 이라는 우려감의 확대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 발 금융위기가 재현될 것 이라는 불안감 또한 국내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이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5%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외 변수로 인해 약세를 나타낸 탓에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의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한 주간 상대적인 약세를 기록함에 따라 K200인덱스 펀드가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식 펀드는 소형주의 강세로 인해 성과 낙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었다.
 
국내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가 1.04% 하락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정책적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연초 이후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관을 비롯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증가와 코스닥시장 내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사이즈별로 보면 대형주가 0.91%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중형주가 0.17%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소형주는 0.37% 상승하며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4.49%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전기가스가 2.76%, 통신업이 1.85%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의약품 등의 업종도 한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를 제외한 업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0%,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03% 하락했고 채권알파펀드는 지난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4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60개에 그쳤다. 이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6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주의 선방과 운수장비 업종이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자동차관련 및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MF현대차 그룹지수를 추종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한 주간 1.19%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펀드 또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KOSPI200 에너지/화학 지수의 부진과 국내주식시장의 약세로 인해 해당 지수 및 지수 변동의 특정 배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성과 하위에 집계됐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3.22%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고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 및 ‘한국투자두배로1(주식-재간접파생)(A)’ 펀드의 성과가 부진하게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수혜로 국내채권형 펀드 0.06% 상승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안감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한 주간 국내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회 청문회에서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던 점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까지 동반되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국내채권펀드 성과 상승을 도왔다.
 
한 주간 국내채권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이 0.5bp 하락한 2.65%를 기록했고 3년물은 0.2bp하락한 2.86%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 또한 2.3bp하락하며 3.16%를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 중기채권펀드가 0.08%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물 채권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점이 펀드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초단기채권펀드 또한 0.05%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채권형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한 주 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0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도 103개로 집계됐다.  

주간 성과 상위펀드에는 채권지수 변동성의 특정 배수를 추종하는 펀드와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펀드가 자리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의 변동성을 2배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3%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15%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한화장기회사채형 1(채권)종류C’ 펀드가 -0.14%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IBK그랑프리국공채자[채권]A’ 펀드와 ‘IBK퇴직연금자[채권]’ 펀드 또한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2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 7,781억원 증가한 169조 5,096억원, 순자산액 또한 6조 1,146억원 증가한 169조 6,081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3,675억원 증가한 53조 2,222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자산액은 624억원 감소한 48조 8,32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액과 설정액ㅇ, 각각 2,261억원, 2,246억원씩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에서도 1.56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채권혼합형 또한 404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MMF 설정액은 5조 5,847억원 증가한 80조 9,28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증가폭을 키웠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