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 국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2.8% 상승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2.8% 상승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美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과 중국發 악재로 말미암아 2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및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국내주식펀드는 코스피지수 반등에 힘입어 전주 대비 상승 반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2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8%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대부분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KOSPI200지수가 한 주간 3.45% 상승함에 따라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3.39%로 가장 우수했으며 배당주식펀드가 2.44%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펀드 또한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2.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의 예상치(78.5)를 상회하는 82.3으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기관 또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의 동반 순매수에 가담하며 그 동안 하락폭이 컸던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가 3.51% 상승하며 0.79%, 1.01% 수익률을 기록한 중, 소형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 장비, 철강 금속, 전기 전자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 의료 정밀, 전기 가스업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0%,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전주 대비 각각 0.05%, 0.24%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0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372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8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에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OSPI200 지수 일일등락률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한 주간 6.91%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펀드가 6.6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 또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헬스케어 관련 주식의 약세로 인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성과 하위에 집계됐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펀드가 각각-3.20%, -3.01% 수익률로 주간성과 하위 1,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소형주의 부진으로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 1)’가 -1.5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채권시장 관망속 국내채권펀드 0.03% 소폭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美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국채 강세(금리 하락)와 ECB의 미국식 양적완화 준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며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美 연준 옐런 의장의 발언에 약세를 보였으나, 월말로 갈수록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량이 줄어들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0.3bp 상승한 2.65%를 기록했고 3년물은 1.2bp 상승한 2.87%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0.9bp, 0.2bp 상승하며 3.16%, 3.53%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04%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으며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0.03%의 동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단기로 운용하는 MMF 또한 초단기채권펀드와 동일한 0.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모든 채권형 펀드가 소폭 상승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7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4개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순위를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 듀레이션을 1.0 수준으로 운용하는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일반채권형 펀드인 ‘동양High Plus자 1(채권)A’ 펀드, ‘한화장기회사채형 1(채권)종류C’ 펀드가 0.06%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KIS 10년 국고채지수의 변동성을 2배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지난주 대비 보합을 나타내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KB스타막강국공채자(채권)C’ 펀드와 ‘삼성클래식연금 전환 1[채권]’ 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성과의 큰 변동 없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28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6,405억원 감소한 170조 2,322억원, 순자산액은 2,793억원 증가한 172조 2,874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676억원 감소한 53조 8,481억원을 기록한 반면 코스피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순자산액은 1조 1,481억원 증가한 50조 6,70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액과 설정액이 각각 58억원, 93억원씩 소폭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에서도 1,18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주식혼합형 또한 279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반면 MMF 설정액은 1조 8,825억원 감소한 80조 6,70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감소를 주도했다.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