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 해외] 해외주식펀드 한 주만에 상승 반전, 브라질주식펀드 4.29% 상승

해외주식펀드 한 주만에 상승 반전, 브라질주식펀드 4.29% 상승


일본 등 주요 신흥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브라질주식펀드와 신흥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지역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금융섹터를 제외한 모든 펀드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혼조세로 발표됐지만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해외주식펀드는 한주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대유형 기준, 해외채권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각각 0.34%, 0.38% 상승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3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혼합형과 커머더티형 펀드도 각각 0.05%, 1.25%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 소유형 기준, 브라질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에 힙입어 일본주식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인도주식펀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센섹스지수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전되면서 러시아주식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주간 4.29%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상적자 축소, 해외투자 예상 상회 등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주가 해외 주요기관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으로 급등했고 수출 관련주도 제품가격 상승에 동반 상승했다.
 
인도증시 상승에 힙입어 인도주식펀드도 한주간 2.23% 상승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은행주를 비롯해 대형주가 급등했다. 4월 총선에 따른 정책기대감에 인도 경제성장이 최근 10년래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도 한주간 2.25% 상승하며 선전했다. 6월물 선물에 대한 해외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 펀드의 재투자와 숏커버(손절 매수)가 유입된 것도 호재로 작용해 동기간 니케이지수는 2.82%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 약화 및 기업실적 회복 기대감에 러시아주식펀드는 1.98% 상승했다. 주 중반 G7 긴급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크림공화국 병합을 강행한 데 대한 대응방안 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증시는 하락했지만, 주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분을 모두 만회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1.91% 하락했다. 주 초반 S&P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상승폭을 반납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 간 보복성제재 또한 미국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브라질주식펀드 상승에 힙입어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4.0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각각 2.59%, 2.12% 상승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섹터(0.30%)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4.43%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에너지섹터와 소비재섹터펀드 또한 각각 1.72%, 0.38% 하락하며 기초소재(-0.08%), 멀티섹터(-0.30)펀드를 포함한 모든 섹터펀드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69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 중국주식펀드 상승에 따른 중국주식펀드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섹터펀드와 북미주식, 글로벌주식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HSCEI(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 일간 수익률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13.83%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중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펀드와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펀드도 각각 11.21%, 10.68%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 Top10 해외펀드에서는 북미주식과 섹터펀드, 글로벌주식펀드의 저조한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펀드는 S&P 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Index 를 기초지수로 미국 바이오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로 한주간 -12.64%의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미국 바이오·제약주에 투자하는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펀드가 -8.69%의 수익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일 현재 33조 3,904억원으로, 전주 대비 431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순자산액은 1,421억원 증가한 28조 7,90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대비 625억원 감소한 20조 5,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315억원 증가한 16조 4,269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73억원 감소한 5조 6,57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도 1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739억원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 154억원이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또한 59억원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70억원, 118억원씩 자금이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임현희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