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국내외 악재 속 국내주식형펀드 1.58% 하락

국내외 악재 속 내주식형펀드 1.58% 하락
 
주식형 펀드 성과

중국 경기둔화 및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대외변수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 등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1분기 국내주식형 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2014년 1분기 동안 1.58%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1.08%, -2.61%로 저조했다.

반면,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개혁 3개년 계획발표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 8.32% 상승하며 중소형주식펀드(4.34%)와 배당주식(1.57%)펀드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끌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가 -2.50% 수익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2.51%, 13.38% 상승한 중형주, 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 광물제품, 의료 정밀, 은행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철강 금속, 통신, 화학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9%,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1.11%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1분기 동안 각각 0.53%, 0.29%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86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427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6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의 급등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분기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조선주,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들은 분기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 A’ 펀드가 분기성과 11.29%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시가배당률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 (주식) 종류A’ 펀드도 10.65%의 우수한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펀드는 10.55%의 수익률로 중소형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동일 유형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주식)종류A’펀드가 8.10% 상승했다.

반면 조선 업종의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12.03% 하락해 분기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KRX Energy & Chemical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 [주식]’펀드와 KOSPI200 지수 일변동율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 또한 각각 11.12%, 7.60%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1분기 성과
 
채권형 펀드 성과

2014년 1분기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에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국내채권형 펀드는 같은 기간 0.89%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아르헨티나 금융불안 사태를 기점으로 일부 신흥국들의 자금이탈 우려가 증대하고 美 연준 옐런 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만기에 상관없이 모든 국고채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소유형 기준 일반중기채권펀드가 1.05%의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87%, 0.80%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61% 상승하며  KIS채권지수(1년 종합)을 0.08%p 하회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2개 채권형 펀드 중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69%)을 초과한 펀드는 10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물 강세인 채권시장에서 중기채권펀드가 1분기 성과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레버리지 채권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분기 2.33%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KIS KTB 10Y Index (KIS 10년 국고채 지수)'의 2배를 추종하고 있어서 성과가 양호했다.

소유형 기준 또 다른 중기채권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1.47%, 'KB변액보험 1(채권) '펀드가 1.25%의 수익률로 2,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펀드와 ‘IBK퇴직연금자[채권]’펀드가 각각 0.43%, 0.50%의 수익률로 1분기 성과 하위권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1분기 성과
 
주식 시황

2014년 1분기 코스피지수는 美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대외 변수가 악재로 작용하고 국내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낮아지며 1.28% 하락한 1,985.61pt로 마감했다.

연초 엔저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 및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유럽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美 연준 옐런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에 힘입어 일부 하락폭을 만회했다.

업종별 수익률은 비금속광물(+31.09%), 의료정밀(+19.54%), 은행(11.12%), 기계(7.21%) 업종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철강 금속(-6.63%), 통신(-5.79%), 화학(-5.44%) 업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코스피대형주가 -2.50%, 중형주 2.51%, 소형주 13.38% 수익률을 나타내며 실적 및 경기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대체할 투자처로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속되며 동 기간 8.32% 상승했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이 코스닥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주가지수 추이

채권 시황

국내 채권시장은 2014년 1분기 내내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채권 금리 하락)했다.

연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국내외 호재와 악재사이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이던 국내 채권시장은 이후 아르헨티나 금융불안 사태로 인한 일부 신흥국들의 자금이탈과 미국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차별화된 강세를 나타냈다.

3월 들어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옐런 美 연준 의장의 발언 등 대외변수의 악재 속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분기말로 갈수록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량이 줄어들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은 0.01%p 하락한 2.66%, 3년물은  전분기와 동일한 2.87%, 5년물은 0.08%p 하락한 3.16%를 기록했다.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국내 주요 채권금리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