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해외]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와 함께 해외주식펀드 2.70% 상승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와 함께 해외주식펀드 2.70% 상승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최근 1개월 동안 9%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증시가 3월 무역수지 흑자로 인한 경기회복의 기대감과 함께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브라질주식펀드 또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주식펀드의 수익률도 한 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해외주식펀드는 상큼하게 4월의 문을 열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소유형 기준 브라질주식펀드가 6.6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한 주를 보냈으며, 브라질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5.48%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 순자산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 또한 2.80% 상승하며 전체 해외주식펀드의 상승을 이끌었으며, 해외주식형 펀드 소유형 기준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각각 1.37%, 0.81% 상승하였고,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0.82% 상승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지역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 지역에서 플러스 수익률이 나타난 가운데 브라질주식펀드가 한 주간 6.6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5.48%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1.37%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6.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증시는 초반 최근 상승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 전환되었다. 하지만 미국 옐런 의장의 경기부양책 지속 발언 등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3월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브라질 증시는 연중 최고치를 다시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며 세계 최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리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엔화 약세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으며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는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3.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1분기 성장률을 7.20%로 전망해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고 3월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도 높아져 약세 출발하였다. 하지만 실제 발표된 3월 제조업 PMI가 4개월만에 반등하며 호재로 작용, 강세 전환됐다. 정부의 경제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2.8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도주식펀드는 2.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4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우량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유지한 점과 총선 후 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며 인도 증시는 사상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1.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53.7를 기록, 전월의 53.2보다 상승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민간고용과 공장주문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3월 고용보고서 발표 시점을 앞두고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소폭 하락 전환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다 혼조세로 전환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초반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논의 사실 언급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이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1.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섹터펀드가 2.99%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헬스케어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가 각각 2.13%, 2.12% 상승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 또한 각각 1.82%, 1.07%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22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주식, 남미신흥국주식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브라질관련 해외 주식에 투자하며 MSCI Brazil(USD)를 비교지수로 사용하는 ‘KB브라질 자(주식)A’ 펀드가 한 주간 7.2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산은삼바브라질 자[주식]A’ 펀드와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자(H)[주식](종류A1)’ 펀드가 차지하며 상위권 대부분에 브라질주식,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위치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서는 중국주식펀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펀드가 한 주간 -1.53%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일 현재 33조 4,125억원으로, 전주 대비 88억원 늘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5,553억원 증가한 29조 3,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676억원 감소한 20조 4,78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4,079억원 증가한 16조 8,456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329억원 증가한 5조 6,90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451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220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77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184억원, 100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강주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