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국내]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0.83% 상승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0.83% 상승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및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외국인 순매수가 12거래일 연속 지속되며 2,000선을 돌파,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는 3주 연속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월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3%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KOSPI200지수가 한 주간 1.18% 상승함에 따라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1.14%로 가장 우수했으며 배당주식펀드가 0.80%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펀드 또한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59% 상승했다.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이동함에 따라 그 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신흥국 가운데서도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코스피지수는 10일 2,008.61pt로 마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 소형주가 같은 기간 각각 1.06%, 1.17% 상승하며 -1.46% 등락률을 기록한 중형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 금속, 통신, 증권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은행, 운수 장비, 종이 목재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5%,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4% 상승했으며 채권알파펀드는 한 주간 수익률의 변화가 없었다. 시장중립펀드는 -0.06% 수익률을 나타내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076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4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헬스케어, 자동차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OSPI200 필수소비재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11%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교보악사파워고배당저변동성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0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화ARIRANG배당주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2.97%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헬스케어 관련 주식의 약세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펀드가 -2.73% 수익률로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자동차 관련 주식들의 성과 부진으로 KRX Autos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가 -2.1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채권펀드 0.12%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美 국채 금리 하락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4월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2.5%로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금리인상 논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내채권펀드는 채권시장 강세에 힘입어 한 주간 0.12% 상승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1.5bp 하락한 2.64%를 기록했고 3년물은 2.5bp 하락한 2.86%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3.1bp, 2.7bp 하락하며 3.15%, 3.54%를 기록했다.
 
중장기물 채권의 강세에 힘입어 중기채권펀드가 소유형 가운데 0.16%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0.11%의 동일한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 또한 한 주간 0.05% 상승하며 모든 채권형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8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8개로 집계됐다.  

중기채권펀드가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50%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28%, 0.23%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장기물 대비 단기물 채권의 상대적인 약세 영향으로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펀드가 동일한 0.05%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1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9,062억원 감소한 161조 1,736억원, 순자산액은 3조 3,961억원 감소한 164조 5,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함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주식형펀드 환매가 증가하며,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7,146억원 감소한 52조 2,221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액 또한 3,311억원 감소한 49조 9,40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액과 설정액이 각각 103억원, 141억원씩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에서도 51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주식혼합형 또한 30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반면 MMF 설정액은 2조 9,315억원 감소한 73조 9,31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감소를 주도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