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해외] 중국주식펀드의 선전으로 해외주식펀드 0.78% 상승

 
중국주식펀드의 선전으로 해외주식펀드 0.78% 상승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증시의 강세와 일본을 필두로 한 선진국 증시의 약세로 대변됐다. 中 정부의 통화정책 조정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며 중국 증시 상승을 유도했다. 반면 일본증시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과 달러 대비 엔화가치의 상승으로 약세를 보이며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 성과 상승폭을 제한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 순자산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가 2.22%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브라질주식펀드가 1.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5.20%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한 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각각 0.84%, 0.19% 하락하였고,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0.01% 하락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지역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가 한 주간 2.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1.50% 기록한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5.20%의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2.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중국 증시는 내수 확대조치, 통화정책 조정 등의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반등했다. 본토와 홍콩 시장 간 주식 거래를 허용한다는 소식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1.14%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경기하강 우려, 기업실적 부진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하락 출발했지만, 주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분을 모두 만회했다. 예상치를 하회한 물가 상승률과, 내수 소비 회복 기대 등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인도주식펀드는 -1.1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인도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됐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출회되어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중국 경기둔화우려, 서방세계와 러시아간 긴장 고조 등 해외불안 여건이 조성되며 하락세로 이어졌다.
 
러시아 증시는 해외자금 유출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확산 가능성 등 악재가 이어지며 한 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루블화 가치 하락, 경기성장 둔화 우려 또한 매수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하지만 이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어 하락폭을 낮추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1.8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는 바이오,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과 중국 경제불안감이란 악재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호재가 있었으나 증시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며 북미주식펀드는 -2.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이번 주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에 따른 실망감이 지수에 반영됐다. 우크라이나 긴장감 고조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5.2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3.0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금융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각각 -2.25%, -0.95% 하락했다. 멀티섹터와 소비재섹터 또한 -0.20%, -0.84% 하락한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1.11%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624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들이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며 주간성과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중국관련 해외 주식에 투자하며 ‘FTSE China A50지수’ 일간변동율의 1.5배를 추종하는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 펀드가 한 주간 9.8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_A’ 펀드와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차지하며 중국주식 펀드의 강세를 입증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서는 일본주식펀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자 1(H)[주식](종류A1)’ 펀드가 한 주간 -5.73%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1일 현재 33조 4,473억원으로, 전주 대비 735억원 늘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2,341억원 증가한 29조 5,5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1,204억원 감소한 20조 3,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329억원 증가한 16조 8,785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2,055억원 증가한 5조 8,9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657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401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62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214억원, 6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김지수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