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 국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국내주식펀드 1.73% 하락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국내주식펀드 1.73% 하락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감 확대 및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가 증가하며 30pt 넘게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부진한 성과를 면치 못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73%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K200인덱스펀드가 2.2%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일반주식펀드가 1.44%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배당주식펀드 또한 -1.05%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만이 0.12% 상승했다.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불안감이 지속되고 미국 FOMC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강세 전망이 외국인 매도세를 증가시키며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20일 발표된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또한 기관, 외국인의 동반 차익실현 매도를 증가시키며 코스피지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가 같은 기간 2.21% 하락하며 중형주(0.20%), 소형주(-0.25%)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 전자, 운수 장비, 비금속 광물제품 등의 업종 하락률이 두드러졌으며 통신, 철강 금속, 건설 등의 업종은 플러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4%, -0.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1% 하락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1%, 0.07% 소폭 하락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85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0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업종과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KOSPI200지수의 하락(-2.20%)으로 레버리지인덱스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RX Construction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10%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가 0.7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 펀드 또한 0.69%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KOSPI200지수의 약세로 해당 지수의 등락률을 2배이상 추종하는 레버리지펀드들이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4.91% 수익률로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한국투자두배로 1(주식-재간접파생)(A)’펀드와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펀드가 각각 -4.59%, -4.54%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 채권시장 박스권 움직임 보이며 0.09%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다만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국내주식시장 급락 영향이 대체 투자자산인 국채 선물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9% 소폭 상승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0.2bp 하락한 2.66%를 기록했고 3년물은 1.0bp 하락한 2.87%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1.5bp, 2.2bp 하락하며 3.16%, 3.52%를 기록했다.
 
중장기물 채권의 강세에 힘입어 중기채권펀드가 소유형 가운데 0.11%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9%, 0.08%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 또한 한 주간 0.05% 상승하며 모든 채권형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8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3개로 집계됐다.  
중기채권펀드가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3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21%, 0.14%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장기물 대비 일반채권과 단기물의 상대적인 약세 영향으로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우량 1[채권](C)’ 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펀드가 동일한 0.05%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 1,525억원 감소한 151조 7,207억원, 순자산액은 5조 7,290억원 감소한 153조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의 급락 영향으로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주식형 펀드 순자산액은 5,967억원 감소한 46조 5,72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2,222억원 증가한 49조 8,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액과 설정액이 각각 390억원, 334억원씩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에서도 2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주식혼합형 또한 222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반면 MMF 설정액은 4조 6,076억원 감소한 67조 1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감소를 주도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