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해외] 해외주식펀드 2.05% 하락, 신흥국 약세가 하락 주도…

해외주식펀드 2.05% 하락, 신흥국 약세가 하락 주도

4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는 브릭스를 비롯한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신흥국주식펀드의 자금 유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금 유출의 성격은 단기적이며 국가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유로존 경제의 점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기둔화 및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차익실현 매물에 대한 우려감 또한 해외주식펀드 성과에는 부담이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4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2.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펀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일본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가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이와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와 해외혼합형 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0.31%,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채권형 펀드가 0.5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부동산형과 커머더티형 또한 0.99%, 1.78%씩 상승하며 주식이 편입된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  소유형 기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2.95%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지역의 특성 상 브라질주식펀드의 수익률이 동일 기간 양호했던 점이 펀드 성과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브라질주식펀드는 2.8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별국가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의 효과로 브라질증시가 호조를 나타냈고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펀드성과에는 호재였다. 국영 기업들에게 규제를 강화했던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소식으로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의 주가가 상승했고 무역수지 또한 흑자를 기록하며 브라질주식펀드 강세를 지지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한 달간 2.53% 상승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에 비해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의 특성상 자금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펀드 성과를 뒷 받침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올 1월 이후 매월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로존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유럽주식펀드는 0.21% 상승했다. 유럽지역으로의 자금 유입이 일관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리스와 스페인 등 재정위기 국가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소식은 유럽증시에는 호재였다.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후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유럽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일본주식펀드는 -3.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4월 소비세 인상의 소식으로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일본주식펀드에 부정적인 요소였다. 아베노믹스 실패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투심이 약화됐던 점 또한 일본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주식펀드는 2.99% 하락했다. 자국 정부의 정책 규제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경제 성장률 둔화요인으로 작용하며 중국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식공개상장(IPO) 물량 부담으로 인한 수급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고 경제성장 구조가 바뀌기 전까지 저성장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 또한 중국주식펀드 성과 하락을 부추겼다.

러시아주식펀드는 동일 기간 -2.7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안감과 서방국의 경제 제재조치 소식은 러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지수가 하락하며 제조업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또한 부정적인 요소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러시아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가스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 또한 러시아주식펀드 성과에는 부정적 요인이었다.

미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주식펀드는 한 달간 1.15%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흐름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우려감이 북미주식펀드 성과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 급락한 특정 종목에 대한 편입비중이 북미주식펀에서 높게 나타났고 이는 펀드 성과 하락으로 이어졌다.

섹터펀드별로 살펴보면 모든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기초소재섹터펀드는 0.73%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소비재섹터펀드가 0.54% 상승했다. 반면 금융섹터, 헬스케어섹터펀드는 각각 2.09%, 2.08% 하락했고 에너지섹터펀드 또한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안전자산 매입 선호로 인해 금가격이 상승했고 구리가격 또한 상승하며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