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 국내] 외국인의 SELL 코리아 현상에 국내주식펀드 0.69% 하락

외국인의 SELL 코리아 현상에 국내주식펀드 0.69% 하락  
 
국내주식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 때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물과 선물 매도세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의 속도 또한 미미했고 이는 국내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내외 흐름이 전반적으로 국내주식형 펀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한 주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9%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낸 탓에 소유형 기준, 배당주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가 0.74%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고 중소형주식펀드도 0.65%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K200인덱스펀드 또한 -0.58%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만이 0.03% 상승하며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0.57% 하락한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2.23%의 낙폭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 강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의 증가로 낙폭을 키운 모습이다. 규모별로 보면 중형주의 성과가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다. 중형주는 한 주간 1.40% 하락했다. 대형주도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소형주까지 0.09% 하락하며 국내주식시장의 약세를 대변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화학, 운수장비 업종이 상대적인 부진을 나타냈다. 반면, 신수종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1분기 실적호조로 인해 의료정밀과 은행업종이 각각 4.23%, 1.1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 0.14%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3%, 0.01% 하락했다. 반면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0.02%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8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5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피지수 성과를 상회한 펀드는 51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국내주식시장의 약세와 은행업종의 강세로 경기방어주 및 은행업과 관련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양호했다. 반면 코스닥지수의 약세로 인해 이와 관련된 펀드들의 성과는 부진했다.
 
KOSPI200 필수소비재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0.59%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플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가 0.29%의 수익률을 올렸고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0.28%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KOSDAQ지수의 약세로 해당 지수의 수익률 변동성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98%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74%, -3.57%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美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국내채권펀드 0.14%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미 연준 의장의 경기 부양정책과 관련된 발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채권금리는 장기물 위주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으며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했던 부분 또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이어지며 국내채권펀드 상승세를 지지했다.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0.7bp 하락한 2.65%를 기록했고 3년물은 2.4bp 하락한 2.85%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4.5bp, 6.5bp 하락한 3.12%, 3.46%를 나타냈고 채권의 보유만기가 길수록 채권금리의 낙폭은 컸다.
 
장기물 채권금리 하락에 힘입어 중기채권펀드가 0.19%의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13% 상승했고 단기채권펀드 또한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MMF도 0.05%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 국내채권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한 주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38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3개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펀드의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중기채권펀드가 채권펀드 주간 성과 상위에 다수 자리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 수익률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1.09%의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주간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53%, 0.31%의 수익률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단기채 금리의 상대적인 약세로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하위권에 집계됐다.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 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자리했다. 주간성과 하위권이긴 하나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수혜로 성과 하위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9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1,229억원 증가한 153조 8,424억원, 순자산액 또한 1조 7,355억원 늘어난 154조 7,7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공모펀드 전반적으로 자금의 유입이 이루어졌으며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이 눈에 띄었다. 기관의 매수세로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2,708억원 증가한 50조 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자산액은 643억원 감소한 46조 5,084억원으로 나타났는데 국내주식시장의 상대적인 약세에서 비롯됐다고 판단된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액과 설정액이 각각 212억원, 315억원씩 증가했다. 주식혼합형 또한 89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반면 절대수익추구형에서는 4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MMF 설정액은 1조 6,901억원 증가한 68조 6,91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증가폭을 키웠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