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해외] 신흥국 증시 강세에 해외주식펀드 2.76% 상승

신흥국 증시 강세에 해외주식펀드 2.76% 상승
 
5월 들어 해외주식펀드의 주간 성과는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고 크림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수그러들었던 점이 성과 상승에 주효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선진국 또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며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를 강세로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 소유형 기준, 인도주식펀드가 7.3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 또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도 주목할 만 했다. 섹터별로 보면 기초소재섹터가 가장 높은 성과 상승폭을 나타냈다.
                            
해외펀드를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0.70% 상승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51%, 해외채권형 펀드는 0.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형과 커머더티형은 각각 0.48%, 0.41%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한 주간 해외펀드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신흥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인도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의 성과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고 이와 관련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도 돋보였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주식펀드 또한 상승하며 해외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7.32% 상승했다. 인도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새로운 경제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인도증시가 한 동안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외국인 또한 순매수를 지속했고 인도 증시 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되며 해외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던 점 또한 인도주식펀드 성과에는 호재였다.
                            
중국주식펀드는 홍콩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3.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무원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국가개발위 또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을 공표했던 점이 홍콩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부동산 대출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은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를 진정시켰고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또한 홍콩증시 상승에 주효했다. 반면 본토증시는 한때 급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2.50% 올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영토분쟁 사태 해결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에 힘을 쏟았던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매수여력이 보강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이 이루어졌고 에너지, 금융, 부동산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러시아주식펀드 성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주식펀드는 1.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무역지표가 호조를 나타냈던 점과 증시 약세 이후 반발매수로 인한 자금의 유입은 일본증시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치가 양호하게 나타났던 부분과 미국 증시의 양호한 흐름도 일본주식펀드 성과에는 호재였다.
 
유럽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주식펀드는 1.42%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추가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발언이 유럽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광산주가 JP모간의 긍정적인 전망치 발표로 인해 강세를 보였던 점도 증시 상승을 유도했다. 기업 이익이 개선됐던 점 또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유럽주식펀드 성과 상승을 지지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G2국가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의 수출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던 부분과 미국 증시 내 기술주의 급등, 헬스케어 기업의 인수합병등의 호재 또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신흥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5.00% 상승했다. 펀드 내 비중이 높은 중국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던 점이 성과 상승에 주효했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투자하는 아시아태평양(ex J)주식펀드 또한 신흥국과 선진국(일본제외) 증시 호황에 힘입어 3.04%의 수익률을 기록, 한 주를 강세로 마감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소유형 기준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1.9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기업들의 인수합병 호재로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1.5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에너지섹터 펀드도 1.30% 올랐다. 멀티섹터, 소비재섹터, 금융섹터 모두 상승하는 등 섹터펀드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1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973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증시 강세에 힘입어 인도주식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성과가 한 주간 양호하게 나타났다. 

인도 지역의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11.6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펀드와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펀드가 10.20%, 7.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 상위펀드에 집계됐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서는 중국본토A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다수 자리했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H-1(주식)C/A’ 펀드가 한 주간 -0.9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한화차이나레전드A주자(주식)종류A’ 펀드와 ‘한화중국본토자 H(주식)종류A’ 펀드도 0.90%, 0.83%씩 하락하며 한 주간 약세를 기록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6일 현재 32조 7,824억원으로, 전주 대비 464억원 줄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4,895억원 증가한 28조 6,796억원으로 설정액 추이과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720억원 감소한 19조 9,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3,899억원 증가한 16조 1,424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95억원 증가한 5조 8,1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271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169억원 감소했고, 러이사주식펀드도 51억원 감소했다.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가 16억원 상승하는데 그치며 해외주식펀드 전반적으로 설정액이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