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 국내] 국내주식형 펀드 0.08% 상승, 펀드 환매 러쉬가 상승폭 제한

국내주식형 펀드 0.08% 상승, 펀드 환매 러쉬가 상승폭 제한 

한 주간 국내주식시장에는 기대감과 실망감이 공존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으로 코스피지수는 한 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중 최고치 경신에 다른 펀드 환매 러쉬에 밀려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국내주식펀드 성과 상승 제한으로 이어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08% 상승에 그쳤다.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식펀드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스타일을 나타내는 배당주식펀드의 성과도 양호했다. 반면 한 주간 대형주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K200인덱스 펀드의 성과가 가장 부진하게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의 부진을 만회하고 상승했다. 연초 이후 성과가 9.92%에 달할 정도로 코스닥지수는 코스피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즈 별로 보면, 대형주가 0.36%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5%, 1.00% 상승하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 보면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한 주간 강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 전기가스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1%,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20% 상승했고 채권알파펀드도 0.1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까지 0.07% 상승하며 국내펀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39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92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5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반도체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성과 상위에 자리했고 중소형주식펀드 또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KRX Semicon’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 C’ 펀드가 각각 2.45%, 2.03%의 수익률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KRX Energy & Chemical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06%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고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 펀드도 상대적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美 채권금리 하락 소식에 국내 채권금리 동반 하락
 
미국과 독일의 국채 금리 하락소식은 국내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낙폭은 듀레이션이 길수록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의해 금리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은 0.5bp 하락한 2.65%, 3년물은 0.4bp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 또한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7bp, 9bp 하락했으며 금리는 3.02%, 3.32%로 집계됐다.
 
소유형 가운데 중기채권펀드는 0.28% 상승하며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가 0.19% 수익률로 뒤를 이었으며 일반채권펀드도 0.17%의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보유 채권의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은 초단기채권펀드와 MMF펀드는 한 주간 0.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63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52개로 한 주간 채권시장의 강세를 입증했다.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성과 상위에 대거 자리했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1.4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상위에 집계됐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72%로 뒤를 이었고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 또한 0.51%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하위권은 초단기채권펀드가 다수 자리했다. 그 중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5%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상대적인 부진을 나타냈다. 성과 하위에 자리했으나 채권시장의 강세로 펀드의 성과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3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952억원 감소한 158조 2,277억원, 순자산액은 1,025억원 감소한 161조 6,268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대비 4,754원 감소한 48조 3,12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한 주간 4,691억원 감소한 46조 1,521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주에 이어 자금유출이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는 각각 51억원, 335억원 감소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은 13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한편 채권형과 MMF설정액은 각각 426억원, 1,390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치며 주식형 펀드의 자금 감소폭을 상쇄시키지 못했다.


[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