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우선주 급등에 신영운용 펀드 껑충

주식형 펀드 성과
 
5월 코스피는 1.69%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수차례 연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5월 한달간 1.74%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우선주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이슈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이 여파가 기타 우선주로 확산되며 배당주펀드 성과를 끌어올렸다. 배당주펀드는 한달간 3.04% 성과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5월 성과에 힘입어 배당주식펀드의 3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06%, 5.15%로 올라섰다.

대형주 강세에 K200 인덱스펀드가 1.86%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이는 추종지수인 코스피200(1.81%)보다 0.05%p 우수한 성과다. 올해 들어 국내증시가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연초후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종목별 차별화에 일반주식펀드는 1.15% 수익률에 그쳤다. 연초후 수익률이 6.09%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펀드는 중형주와 코스닥 약세에 한달간 0.74% 수익률로 쉬어가는 모습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01%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자산 중 30% 가량을 중형주에 투자하고있는 일반채권혼합펀드는 한달간 0.49%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3개월, 연초후,  1년수익률은 일반주식펀드 성과를 상회하고 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0.3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고,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26%, 0.21%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6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79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 수익률 1.69%를 상회한 펀드는 84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 이슈의 삼성그룹주펀드와 우선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월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와 배당주지수를 추종하는 ETF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우선주 투자로 장기적인 자본증식과 높은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가 7.44%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5월 한달간 시가총액 조건(100억원 이상)과 거래대금 조건(6개월 동안 일 평균 1억원 이상)을 만족하는 32개 우선주의 평균 수익률이 8.3%에 달하며 우선주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들 종목은 12년말 대비 평균 90.5% 상승했으며 해당 펀드 성과는 52.7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주식펀드 수익률 1.09%를 51.70%p나 아웃퍼폼한 것이다. 2월 말 기준으로 펀드는 우선주에 70% 가량 투자하고 있다. 

동일 운용사의 배당주펀드로 우선주 비중이 높은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자(주식)C형’펀드와 ‘신영고배당자(주식)C1형’ 펀드도 각각 4.19%, 4.17%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삼성그룹주ETF펀드인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4.81%, 4.33% 성과를 올렸고, 레버리지 펀드도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코스닥 우량주에 투자하는 ETF인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우선주 투자로 상위권에 자리한 액티브 배당주펀드와 달리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인 ‘한화ARIRANG배당주상장지수(주식)’,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 (주식)’, ‘교보악사파워고배당저변동성상장지수[주식]’는 마이너스 성과로 하위권에 올랐다.
 
주식형펀드 월간성과 상하위
 
 
채권형 펀드 성과
 
5월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월 중반까지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중순부터 미국 금리와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4년 5월 채권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50%로 올해들어 가장 높은 월간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며 연초이후 수익률은 1.65%에 달하고 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펀드가 0.66% 수익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기채권펀드에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국채 3년물과 5년물 금리가 각각 6bp와 13bp씩 하락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47%, 0.45% 수익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고,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21%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유형별수익률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개 채권형 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25%)을 초과한 펀드는 14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펀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와 ‘우리KOSEF 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3.26%, 1.66% 오르며 월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했다. 올해들어 계속된 장기채 강세에 해당 펀드들의 연초후 수익률은 각각 5.97%, 3.43%에 이른다.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와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 펀드,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종류C-i’ 펀드 모두 1% 이상 상승하며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듀레이션 1년 이내의 펀드는 시장 강세에 편승하지 못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펀드 등 8개 펀드가 0.21% 수익률로 나란히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펀드와 ‘한화ARIRANG단기유동성상장지수(채권)’ 펀드는 0.22% 수익률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채권형펀드 월간 성과 상하위
 
 
주식 시황
 
5월 코스피는 1.69%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수차례 연고점을 갱신하며 20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30일 투신을 중심으로 한 펀드 환매 물량과 13일째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의 매도가 겹치며 1994.9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중국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선진국으로 빠져나갔던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움직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함께 우선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삼성그룹 계열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여타 기업 우선주까지 확산되며 우선주는 5월 들어서만 평균 8.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0.08%), 전기전자(6.50%), 운수창고업(3.76%), 섬유 의복(3.70%), 의료정밀(3.16%) 업종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4.25%), 전기가스(-2.21%) 의약품(-1.98%) 업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대형주가 1.96%, 중형주 -1.62%, 소형주 3.04% 수익률을 나타내며 소형주가 직전달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29% 하락했다. 
 
국내 주가지수
 
 
채권 시황

5월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월 중반까지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중순부터 미국 금리와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각종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반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긴축 일정이 당초 예상했던 시기에 비해 늦춰질 수 있다는 예상으로 인해 강한 채권랠리가 이뤄졌다.

최근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적극적인 채권 매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이 상당 기간 소요될 것이란 기대와 그간 과도했던 숏포지션에 대한 커버성 매수 등이 중첩되며 급등했다.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향하고 있다는 점도 채권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대비 6bp 하락한 2.82%를 기록했고,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9bp 하락하며 강한 랠리를 보였다. 5월말 현재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04%, 3.34% 이다.
회사채 강세도 두드러졌으며 국고채와 회사채간 스프래드는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채권금리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