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 국내] 기관 매도세에 국내주식펀드 0.28% 소폭 하락

 기관 매도세에 국내주식펀드 0.28% 소폭 하락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삼성그룹주 강세 및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주 후반 발표된 국내 경제지표 부진과 2,000선 탈환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8%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대형주 대비 중, 소형주의 상대적인 낙폭이 컸으며 이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가 -0.99%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0.34% 하락했으며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 또한 각각 -0.14%, -0.10%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주 후반 발표된 4월 산업생산 지표가 전월 대비 0.5% 하락하고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가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발표에 따른 삼성그룹주 강세 및 외국인의 5월 이후 지속적인 순매수세가 지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형주, 소형주가 같은 기간 각각 1.91%, 2.32% 하락하며 대형주(-0.10%)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 증권, 건설업 등의 업종 하락률이 두드러졌으며 의료 정밀, 비금속 광물제품,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플러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8%,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4% 하락했으며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5%, 0.03% 소폭 상승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4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470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9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일반 주식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코스닥, 조선 업종의 부진으로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삼성리딩섹터스마트목표전환 1[주식]’ 펀드가 한 주간 1.63%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산은2020 1[주식] A’ 펀드가 1.4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DB코리아베스트자[주식] A’ 펀드 또한 1.13%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조선주의 약세로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 주간 3.89% 하락하며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코스닥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3.76%, -3.69%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상위 top10
 
국내 채권시장 박스권 움직임 보이며 0.08% 하락
 
국내 채권시장은 美 국채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증가하며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채권가격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8% 하락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0.6bp 상승한 2.66%를 기록했고 3년물은 3.2bp 상승한 2.84%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4.5bp, 5.5bp 상승하며 3.07%, 3.38%를 기록했다.
 
중장기물 채권의 약세로 말미암아 중기채권펀드가 소유형 가운데 -0.18%의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03%, -0.02%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4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5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개로 집계됐다.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들이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을 1.0수준으로 운용하는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초단기채권 유형인 ‘하나UBS 4[어음]’ 펀드, ‘한화ARIRANG단기유동성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04%의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단기물 대비 중장기물의 상대적인 약세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하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투자KINDEX국고채 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95%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국채 3상장지수(채권)’ 펀드, ‘우리KOSEF국고채상장지수 [채권]’ 펀드가 동일한 각각 -0.93%, -0.92%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998억원 증가한 158조 9,275억원, 순자산액은 5,228억원 증가한 162조 1,49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 환매가 이어지며 설정액은 1,576억원 감소한 48조 1,54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순자산액은 2,753억원 감소한 45조 8,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액과 설정액이 각각 365억원, 395억원씩 증가했다. 채권혼합형과 주식혼합형 또한 각각 210억원, 2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6,434억원 증가하며 국내 전체 공모펀드 중 가장 큰 설정액 증가를 나타냈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역시 77억원 증가한 1조 8,6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