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 해외] 해외주식펀드 1.59% 상승, 이머징 국가 강세


해외주식펀드 1.59% 상승, 이머징 국가 강세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는 호전된 경제지표 및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이머징 국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브라질주식펀드는 현 정부의 신임도 하락이 향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화해 국면에 돌입 했다는 소식에 러시아주식펀드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인도주식펀드 역시 신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59% 상승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해외주식펀드들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브라질, 인도, 러시아주식펀드들을 필두로 한 신흥국 해외주식펀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도 각각 0.45%, 0.34% 상승했다. 커머더티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각각 0.09%, 0.0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개별국가 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러시아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호전된 경제지표 발표 소식에 북미주식펀드 또한 상승했고, 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유럽주식펀드도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6.74%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 부진으로 현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증가하고, 무역수지 흑자규모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해외불안 진정, ECB의 금리인하 소식 또한 증시 급등에 힘을 보탰다.
                           
러시아주식펀드는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교적 협력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루블화 가치 상승, ECB의 금리인하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러시아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하며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2.26% 상승했다. 총선에서 인도국민당(BJP)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이후 신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향후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부각되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됐다. 5월 수출 증가율이 전월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는 소식 또한 인도 증시랠리에 힘을 보탰다.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급부담이 지속됐지만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5월 수출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2.5%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었다.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미세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결국 한 주간 중국주식펀드는 1.30% 상승하며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1.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美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DOW와 S&P500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CB의 금리인하 소식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역시 증시랠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주 후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며 증시 상승폭을 일부 반환했다.
 
유럽주식펀드는 1.03%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를 0.15%로 10bp인하하고 시중은행이 ECB에 맡기는 하루짜리 초단기 예금 금리를 현행 0%에서 -0.10%로 인하하는 등의 경기부양정책이 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며 유럽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주식펀드는 0.09%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공적연금(GPIF)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 기대감에 주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엔화 강세 및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섹터 별로 살펴보면 소유형 기준 소비재섹터펀드(-0.38%)를 제외한 모든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4.28%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에너지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각각 1.53%, 1.3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78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14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성과 상위 펀드에는 브라질주식펀드들이 자리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미국 내 바이오 산업인 S&P 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Index를 기초지수로 사용하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ETF 펀드가 한 주간 10.96% 급등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브라질주식펀드인 ‘JP모간브라질자(주식)A’ 펀드와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7.08%, 6.88%의 수익률로 성과 상위 2, 3위에 자리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 일본주식펀드들이 다수 차지했다.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펀드가 한 주간 -0.80%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3일 현재 32조 5,752억원으로, 전주 대비 57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액 또한 3,381억원 증가한 29조 1,17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1,025억원 감소한 19조 5,78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주식펀드들의 성과 상승에 힘입어 순자산액은 1,782억원 증가한 16조 2,981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325억원 증가한 5조 9,0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520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200억원 감소했고, 일본주식펀드에서도 52억원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주식펀드는 56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황원규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