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국내] 외국인 매도세에 국내주식펀드 0.83% 하락

 
외국인 매도세에 국내주식펀드 0.83% 하락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美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초저금리 유지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라크 사태에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악화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증가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3%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중소형주식펀드(0.44%)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중, 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상대적인 낙폭이 컸으며 이에 따라 K200인덱스펀드가 -1.19%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0.68% 하락했으며 일반주식펀드 또한 -0.63%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우려와 이라크發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코스피지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세를 나타냈다. 美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및 경제 지표 호조 소식에 주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 소형주가 같은 기간 각각 -1.21%, -0.24%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형주(0.35%)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은행 등의 업종 하락률이 두드러졌으며 통신, 기계,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플러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6%,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8% 상승했으며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역시 각각 0.23%, 0.10% 상승하며 주식형펀드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35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305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7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가 상대적인 부진을 보임에 따라 레버리지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을 차지한 반면 섹터별 차별화된 움직임과 중형주의 상대적인 강세로 다양한 유형의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에 머물렀다
 
KRX Energy & Chemical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2.71%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 펀드가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 또한 1.52%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KOSPI200 지수의 약세로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한 주간 2.19% 하락하며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펀드와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각각 -2.18%, -2.17%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 채권시장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0.23%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美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약화 및 이라크 사태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기관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증가하며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23% 상승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3.6bp 하락한 2.61%를 기록했고 3년물은 10.9bp 하락한 2.68%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9.3bp, 7.1bp 하락하며 2.93%, 3.25%를 기록했다.
 
중장기물 채권의 강세로 말미암아 중기채권펀드가 소유형 가운데 0.32%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22%, 0.21%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MMF는 역시 한 주간 각각 0.06%, 0.05%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4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64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56개로 집계됐다.
 
단기물 대비 중장기물의 상대적인 강세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 KIS 10년 국고채지수 수익률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1.1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62%, 0.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들이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하나UBS 4[어음]’ 펀드,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역시 동일한 0.05%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2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255억원 증가한 159조 1,325억원, 순자산액은 623억원 증가한 161조 5,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 매수가 소폭 증가하며 설정액은 1,079억원 증가한 48조 1,904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순자산액은 2,109억원 감소한 45조 6,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억원 감소하였으나 채권금리가 하락하며 순자산액은 178억원 증가했다. 주식혼합형은 169억원 자금이 유입된 반면 채권혼합형에서는 528억원 자금이 유출됐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역시 678억원 감소한 1조 8,024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5,905억원 증가하며 76조 32억원으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중 가장 큰 설정액 증가를 나타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