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해외] 선진국주식펀드의 성과 개선, 해외주식펀드 0.62% 상승

해외주식펀드 0.20% 하락 전환하며 5주 연속 상승세 마감

한 주간 중국 증시는 부동산발 성장 둔화 우려와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공급 걱정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를 포함한 일부 신흥국주식펀드가 해외주식펀드 전체 성과를 끌어내린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엔화약세와 함께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수익률의 희비가 엇갈렸으나 해외주식펀드 순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며 지난 5주간 지속됐던 해외주식펀드 강세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지역별 소유형 기준 일본주식펀드가 2.1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한 주를 보낸 한편 일부 신흥국 지역은 부진했다. 특히 중국주식펀드가 -0.46%의 수익률을 보였고 인도주식펀드 또한 1.71% 하락하며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혼합형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0%, 0.17% 상승하였고, 해외부동산형 펀드 또한 0.22% 상승하였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지역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부 신흥국과 유럽지역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타난 가운데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1.71%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중국주식펀드가 0.46%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2.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2.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연일 등락을 거듭하는 징검다리 장세를 보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FOMC를 통해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초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향상됐다. 지난달 23개월 연속 일본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나타난 엔화 약세도 상승장에 힘을 실으며 닛케이225지수는 4개월반만에, 토픽스는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최고치 실현에 따른 이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나 상승폭을 제한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브라질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다 주 후반 강세로 반등했다. 해외 및 국내 주요 기관들이 잇다라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초반 하락장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FOMC의 양정완화 규모 축소 및 초저금리 유지 결정이 큰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레알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0.8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북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록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는 발표와 함께 신규 주택착공 건수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하며 주택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Fed의 통화정책 결정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4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유럽주식펀드는 -0.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유럽 역시 미 FOMC의 결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해석되면서 상승세와 함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라크 사태가 여전히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아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유럽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경기 둔화가 경제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공급 걱정이 반영되며 하락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는 소식과 중국 주택 가격 하락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중국 증시는 3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5월 도매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였고, 무역적자 악화와 이라크 내전에 따른 석유가격 상승도 비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 중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전환되기도 하였으나 기존 하락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1.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소유형 기준 소비재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낸 한 주였다. 에너지섹터펀드가 2.35%의 수익률로 다른 섹터펀드 대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각각 2.17%, 1.47%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으며 멀티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 또한 각각 1.01%, 0.69% 상승하며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한편 소비재섹터펀드는 -0.1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7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455개 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 일본주식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NYSE Arca Gold Miners Index를 추종함과 동시에 신한은행 골드리슈(Gold Riche)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4.3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와 ‘미래에셋TIGER합성-일본상장지수(주식-파생)(H)’ 펀드 등이 위치하며 상위권 대부분에 기초소재섹터, 일본주식펀드가 위치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서는 인도주식펀드, 중국주식펀드들이 다수 차지했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2.99%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0일 현재 32조 4,488억원으로, 전주 대비 1,265억원 줄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1,176억원 감소한 29조 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1,158억원 감소한 19조 4,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240억원 감소한 16조 1,741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41억원 감소한 5조 8,8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272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342억원 감소했고, 일본주식펀드과 북미주식펀드도 각각19억원, 61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는 15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강주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