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해외] 해외주식펀드 0.42% 상승, 러시아주식펀드 강세


해외주식펀드 0.42% 상승,  러시아주식펀드 강세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는 이라크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지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조기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북미주식펀드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주식펀드가 양호한 흐름세를 보인 반면, 유럽주식펀드는 예상을 밑도는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42%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화해 국면에 돌입 했다는 소식에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해외주식펀드 순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 역시 PMI지수(구매자관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도 각각 0.27%, 0.09% 소폭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커머더티형 펀드도 각각 0.20%, 1.93% 상승하며 한 주간 대유형 전체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를 개별국가 별로 살펴보면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RTS지수가 최근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러시아주식펀드 성과를 견인했다. 북미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도  각각 0.77%, 0.74% 성과를 유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상수지가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브라질주식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적 협력으로 인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루블화 가치 상승, 이라크사태 진정으로 인한 원유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러시아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에너지와 은행주가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7% 상승했다. 미 연준의 낙관적인 경기전망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것이란 기대감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2.9%)이 2009년 1분기이후 최저치이며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1.9%)보다 하락한 수치였지만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호조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과 신규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급부담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기업들의 상반기 결산발표 기대감에 매수세가 살아나며 중국증시를 견인했다. 이에 중국주식펀드는 0.74% 상승하며 전주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인도주식펀드는 0.32% 상승했다. 주 중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진정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주 후반 파생상품거래 만료일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것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증시상승폭을 일부 반환했다. 또한 외국인의 순 매도세로 인한 해외자금 유출에대한 우려 또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전주 2% 상승으로 인한 경기과열우려가 제기되면서 주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을 계속적으로 완만하게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1.95% 하락하며 이번주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5월 신규일자리가 예상을 크게 하회했고, 경상적자가 지속되며 매수심리가 악화됐다. 우크라이나, 이라크 등 해외 부정적인 요소들이 다시 부각된 점 또한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섹터 별로 살펴보면 소유형 기준 금융섹터(-1.75%)와, 멀티섹터(-0.17%)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가 2.79%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헬스케어섹터와 에너지섹터가 각각 0.68%, 0.26%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3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67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성과 상위 펀드에는 중국주식펀드가 대거 자리했고, 러시아주식펀드도 이름을 올렸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NYSE Arca Gold Miners Index를 추종함과 동시에 신한은행 골드리슈(Gold Riche)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3.6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중국주식펀드인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자H-1(주식)C/A’ 펀드와 ‘KB중국본토A주자(주식)A’펀드가 각각 2.02%, 2.01%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 브라질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가 다수 자리했다. ‘KB브라질 자(주식)A’ 펀드가 한 주간 -2.84%의 수익률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7일 현재 32조 3,378억원으로, 전주 대비 1,110억원 줄었다. 한편 순자산액은 19억원 감소한 28조 99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1,916억원 감소한 19조 2,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128억원 감소한 16조 613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485억원 증가한 5조 9,3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835억원이 감소했다. 일본주식펀드 설정액은 420억원 감소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과 북미주식펀드도 각각 280억원, 42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럽주식펀드는 31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임현희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