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국내] 국내주식펀드, 중소형주식 견인에 1.09% 상승

국내주식펀드, 중소형주식 견인에 1.09% 상승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2000 포인트를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국내 주요기업의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원화 강세, 기관의 펀드 환매 매물이 증시에 발목을 잡았다. 
 
대형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코스피대형주지수가 0.34% 성장에 그친 반면, 코스피중형주지수와 코스피소형주지수는 각각 2.64%, 4.07%씩 올랐다. 코스닥도 3.89%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소형주펀드의 성과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09%)과 운수장비(-0.09%)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6.29%)과 종이 목재(5.34%), 의료 정밀(4.69%), 섬유 의복(4.32%)이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월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9% 수익률을 기록, 코스피 수익률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강세가 주요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주중심의 코스피200 인덱스펀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중소형주에 투자하고있는 비중은 5월초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24.12%로 연초대비 0.94%p 확대됐다. 특히 일반주식형펀드의 경우 주식자산의 31.11%로 중소형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연초대비 1.22%p 늘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성과를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2.9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28%, 1.19%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대형주 중심의 지수 성과 부진에 0.49%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추종지수보다는 0.07%p 앞선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주식펀드 전 유형이 시장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7%, 0.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자산 중 소형가치주에 대한 비중이 높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낮은 주식투자비중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식혼합형펀드 성과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에 속해있는 시장중립펀드는 0.37% 수익률을 기록했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12% 성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주식유형별성과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48개 펀드 중 6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6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91% 수익률로 직전 주에 이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건설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그 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분양가 상승과 미분양 물량 감소, 해외 악성 프로젝트 종료 등으로 업계 내부 분위기도 호전되는 데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뒤를 이어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펀드가 4.43%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4.20%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은행 업종의 약세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0.88%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에 현대차와 현대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상위 10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국내채권펀드 0.27%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절대 금리 부담에 다한 압박이 존재하지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산업생산 부진과 이라크, 아르헨티나 등 대외적 불안감에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6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경기 부진, 물가하향 등이 언급되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대됐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6bp 하락한 2.55%를 기록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2bp 떨어진 2.59%, 2.79%로 집계됐다. 10년물은 10bp씩 하락하며 3.10%로 한 주를 마감했다. 
 
잔존만기가 2년~5년인 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공사공단채권의 금리 하락폭이 특히 크게 나타났고,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됐다. 
 
채권시장 강세에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7%를 기록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38%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25%, 0.24%로 그 뒤를 이었다. 듀레이션이 6개월 미만으로 짧은 초단기채권펀드는 0.07% 수익률을 기록했다. MMF는 0.05% 올랐다. 
 
국내채권형 유형별 성과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6개 국내채권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 0.08%에 미달한 펀드는 8개뿐인 것 조사됐다. 
 
채권시장 강세에 KIS 10년 국고채지수 수익률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1.63%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83%, 0.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직전주와 같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주로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와 ‘하나UBS 4[어음]’ 펀드가 각각 0.05% 수익률로 MMF와 유사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등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ETF가 대거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성과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1837억원 증가한 156조 5462억원, 순자산액은 2조 496억원 증가한 160조 131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을 제외한 전 유형의 순자산액은 증가했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은 펀드성과 상승에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액은 증가했다. 설정액은 한주간 3557억원 감소한 반면, 순자산액은 1795억원 증가하며 46조 804억원을 기록 중이다. 주식형 ETF 설정액은 234억원 증가하며 순자산액이 2886억원 커진 13조 4466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국내채권펀드는 자금유입가 성과 상승에 순자산액이 361억원 증가한 6조 7997억원을 기록했고, MMF는 1조 2천억원이 넘는 자금유입에 순자산액이 1조 2951억원 늘었다.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