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국내] 국내 기업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국내주식펀드 0.55% 하락

국내 기업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국내주식펀드 0.55% 하락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기관의 순매도가 증가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월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5%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대형주 위주의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77%, 0.30% 하락했다. 반면, 중, 소형주의 강세로 인하여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각각 1.38%, 0.21%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잠정치)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에 주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발표 이후 (7.2조원) 실적 부진에도 불구, 시장에서는 先반영 인식 및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형주, 소형주가 같은 기간 각각 0.04%, 2.48% 등락률을 기록하며 대형주(-0.63%) 대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 비금속 광물제품, 전기가스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 은행, 운수장비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0%, 0.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38% 상승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역시 각각 0.07%, 0.04% 상승하며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이귤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05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560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5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 소형주의 강세로 인하여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하락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 펀드가 한 주간 3.38%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 펀드가 2.5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펀드 또한 2.24%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동부파워초이스 1[주식]ClassA’ 펀드가 한 주간 2.33% 하락하며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 1(주식)종류A’ 펀드와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2.22%, -2.18%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채권펀드 0.09%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으나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향후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언급에 채권금리는 만기에 상관없이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채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2.5bp 하락한 2.52%를 기록했고 3년물은 2.2bp 하락한 2.59%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또한 각각 2.5bp, 3.8bp 하락하며 2.79%, 3.09%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가 소유형 가운데 0.11%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0.08%의 동일한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MMF 또한 한 주간 각각 0.06%, 0.05% 소폭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1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61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34개로 집계됐다.  
중장기물의 상대적인 강세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 수익률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3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21%, 0.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주로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들이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삼성당신을위한신연금코리아 전환자 1[채권]’ 펀드,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역시 동일한 0.05%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1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171억원 감소한 156조 2,291억원, 순자산액은 7,486억원 감소한 159조 3,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순자산액은 5,377억원 감소한 45조 5,42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설정액은 3,064억원 감소한 47조 7,19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펀드가 상승함에 따라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액은 661억원 증가하였으며 설정액은 592억원 증가했다. 채권혼합형과 주식혼합형 펀드는 각각 368억원, 136억원 설정액이 감소하였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역시 22억원 감소한 1조 9,071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681억원 증가하며 72조 9,027억원으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중 가장 큰 설정액 증가를 나타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