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해외] 해외주식펀드 1.86% 상승, 중국주식펀드 강세

해외주식펀드 1.86% 상승, 중국주식펀드 강세


한주간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HSBC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지표발표로 해외주식펀드는 2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86% 올랐다. 해외주식펀드 소유형 기준, 중국주식펀드가 3.1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 또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고, 아시아 및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도 주목할 만 했다. 섹터별로 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 상승폭을 나타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0.52%, 0.23%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도 0.22%, 0.0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커머더티형(-0.23%)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한주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신흥국주식펀드(유럽신흥국 제외)와 동남아주식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고, 이에 유럽신흥국주식펀드의 성과 또한 부진한 결과를 보여줬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16% 상승했다. 중국 지방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친환경 자동차의 구매를 장려하는 정책 발표가 중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 중반 신규상장 기업들이 기존 자금흐름을 왜곡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지만 예상을 웃도는 제조업 지표발표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중국주식펀드는 강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주식펀드는 2.6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을 키웠다. 주 초반 브라질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증시상승을 이끌었고, 월드컵의 영향으로 서비스와 상업 등의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 또한 브라질주식펀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는 1.80% 올랐다. 인도증시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자본유입규모 증가, 정부의 경제개혁 가속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진 것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IT주와 금속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도주식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26.98%로 해외투자펀드 중 가장 높았다.

미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주식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4.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추가제재, 실물지표 부진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강력한 추가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또한 러시아주식펀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BOJ 부총재는  일본의 수출 회복과 경기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언급하여 투심을 위축시켰고 상반기 무역적자가 역대 최다액을 기록한 점과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일본증시 성과 상승을 제한했다.

섹터 별로 보면 소유형 기준, 모든 유형의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하락했던 헬스케어섹터펀드는 4.56%의 수익률로 이번주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금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0.83%의 성과를 기록했고, 금융섹터와 멀티섹터도 각각 0.57%, 0.32% 상승했다.

해외 주식평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4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0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성과 상위 펀드에는 중국주식펀드가 다수 집계됐고, 헬스케어섹터펀드도 상위권에 일부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8.96%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펀드가 8.81%의 성과를 기록했고, 중국본토 A주 지수 일간변동율의 1.5배를 추종하는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 펀드도 8.46%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 펀드에는 러시아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다수 자리했다.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자(H)[주식](종류A 1)’ 펀드와, ‘신한BNPP더드림러시아 자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4.95%, -4.86%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5일 현재 32조 2006억원으로, 전주 대비 1340억원 줄었다. 순자산액은 2127억원 증가한 29조 6198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1093억원 감소한 18조 8431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993억원 증가한 16조 332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 또한 318억원 감소한 6조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글로벌주식펀드(111억원)와 유럽주식펀드(70억원), 헬스케어섹터펀드(64억원), 독일주식펀드(3억원) 설정액은 증가했지만, 이외 유형은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주식펀드 설정액이 620억원 감소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320억원 줄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임현희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