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외국인 매수세로 인한 박스권 돌파, 국내주식펀드 3.25% 상승

외국인 매수세로 인한 박스권 돌파, 국내주식펀드 3.25% 상승

주식형 펀드 성과


7월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한 박스권 돌파로 요약된다.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원화 강세가 7월 초반 국내증시에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기대와 경상수지 흑자, 대형주 중심의 배당 확대 기대라는 호재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대형주 위주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이는 배당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의 강세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전체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이자 국내 주식형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4년 7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3.25% 상승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냄에따라 소유형 기준 시장중립형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가 6.35%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피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3.80%, 3.99%씩 상승하며 2.92%의 수익률을 기록한 중형주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지수는 0.14% 하락하며 중소형주식펀드의 상대적 부진을 이끌었다.

K200인덱스펀드가 3.52%로 동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하회했고, 일반주식펀드가 2.63%, 중소형주식펀드가 2.08%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절대수익추구형펀드들은 주식시장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등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52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574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1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은행관련 ETF펀드들인 기타인덱스펀드가 월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조선주, 반도체관련 ETF펀드들은 월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RX Securitie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월간 성과 18.11%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은행과 관련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ANKS’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도 11.94%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꾸준하게 상위권에 위치하는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펀드의 선전이 눈에 띈다.

반면,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7.51% 하락해 월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 또한 각각 4.48%, 4.45%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채권형 펀드 성과

7월 국내 채권시장은 시장금리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며 채권형 펀드들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채권금리가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국고채, 지방채, 특수채 위주 1~3년물의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7월 한달 동안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전 달 대비 16.7bp 하락한 2.52%를 기록했으며 5년, 10년물 또한 각각 12bp, 11.4bp 하락한 2.76%, 3.06%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4년 7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54%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 모두 0.52% 상승하며 뒤를 이었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30% 상승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개 채권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35%)을 초과한 펀드는 1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성과 상위권에는 비교적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차지한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KIS KTB 10Y Index (KIS 10년 국고채 지수)’를 기초지수로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중기채권펀드가 2.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 펀드가 각각 1.10%, 0.81%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그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와 ‘하나UBS 4[어음]’ 펀드가 각각 0.24%, 0.25%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월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주식 시황

7월 코스피지수는 월 후반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난달보다 3.69% 상승한 2,076.12pt로 마감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듯 했으나,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원화 강세로 인해 7월 초반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기대와 경상수지 흑자, 대형주 중심의 배당 확대 기대라는 호재가 겹치며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한 강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그 결과 코스피지수는 한때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며 박스권을 웃도는 2,076.12pt로 7월을 마감했다.

업종별 수익률은 증권(+20.96%), 은행(+14.16%), 전기 가스업(12.64%), 건설업(10.98%) 업종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3.04%), 비금속 광물제품(-2.28%), 서비스업(-0.54%) 업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대형주가 3.80%, 중형주 2.92%, 소형주 3.99%의 등락률을 나타내며 중형주 대비 대형주와 소형주가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한편 기업실적이 바닥권을 통과했다는 전망과 최경환 경제팀의 수혜 기대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의 전세가 역전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전환으로 코스닥지수는 0.14% 하락했다.

국내 주가지수 추이(1년)

채권 시황

7월 채권시장은 만기에 상관없이 강세를 보였다.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기준금리를 동결하였으나 몇 일 뒤 신임 경제부총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하여 경기상황을 고려한 기준금리 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채권금리는 단,장기물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확산 등의 영향으로 급락하자 일시적금리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하지만 7월 말 거시정책으로 인한 경기비관론이 완화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채권금리의 하락폭은 빠르게 축소되며 한 달을 마감했다.

잔존만기가 1년~3년인 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국채, 지방채, 특수채의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금리변화는 우량 및 중기채권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16.7bp 하락한 2.52%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 또한 각각 12bp, 11.4bp 하락한 2.76%, 3.06%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채권금리 추이(1년)
 

[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